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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그리고 그 밖의 이야기

꿈의 세계,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를 읽고...

by WANNA READ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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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미예 작가님의 장편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의 리뷰입니다.

저자 : 이미예


이미예 작가님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나로선,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출간 소식이 너무 반갑게 다가왔다. 꿈과 관련된 이야기, 그 소재부터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던 이 소설은 2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사건으로 전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전편도 리뷰를 썼었는데, 

 

꿈의 세상을 상상해보셨나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오늘의 포스팅은 이미예 작가님의 장편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의 리뷰입니다. 책 표지에 두 문장이 내 눈길을 끌었다.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꿈과 관련

wannaread.tistory.com

이번 7월 27일에 나온 2편 역시 리뷰를 안 쓰고 넘어갈 수가 없다.

 

사실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바로 읽고 싶어서 밀리의 서재에서 다운로드를 진작에 해놨었지만 바로 읽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러던 중 쓰복만님의 목소리로 이 책의 내용을 들어볼 수 있는 오디오북을 우연히 클릭하게 되어 이번에는 오디오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간단한 내용에 대한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인데 페니에게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가 맡겨진다.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을 되찾기 위한 페니의 이야기가 2편의 구체성을 더해준다.

 

 

1편이 꿈의 세계라는 전반적인 세계관을 현실 세계의 몇몇 사례들과 접목하여 독자들에게 넓은 세계관을 설명해준다면, 2편에서는 그 세계관 안에서 일어난 특정 구체적인 사건을 전개하면서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3편, 4편이 나와도 좋을 것 같았다.

 

1편을 보고 나서 쓴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세계관을 더 넓혀가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장소, 또는 주인공이나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넓혀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1편으로만 이 세계관을 끝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2편에서 스토리를 확장시켜주니 좋았다. 

 

참고로 1편을 읽으면서는 책을 읽으면서 그 세계관을 그려야 하는 과정이 재밌었는데 2편은 이미 세계관을 갖춰진 상태라 그런 재미는 좀 덜했다. 만약 3편과 4편 등 더 책이 출간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가 이 세계관의 흥미를 붙잡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한 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오디오북은 핵심만을 들려주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자극이 덜했다. 책의 내용은 이해했지만, 머릿속에 상상력은 그만큼 완성 못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 책으로 다시 읽으면 기본 내용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그림까지 그릴 수 있으니, 이 책에 대한 매력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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