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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일본의 특이한 재테크, 토끼 키우기

by WANNA READ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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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공유해 볼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는

일본의 특이한 재테크, 토끼 키우기입니다.

 

과거 유럽에서 튤립 재테크가 있었고,

그에 따른 투기와 버블이 있었던 역사처럼

일본에서도 비슷한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일본의 토끼 재테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토끼 재테크

토끼 재테크

일본의 토끼 재테크는 메이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과거 메이지 초기에 도쿄에서는

토끼를 키우는 붐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부유한 사람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

메이지 시대에는 외국 문물이 귀하게 여겨졌고,

그중에는 토끼가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의 다양한 토끼종을 모으고

키우는 것이 엄청난 유행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당시 토끼는 아주 비쌌는데

한 마리가 수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는 등

버블까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는 토끼 시장이 투기 시장으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사기꾼들도 있었는데,

흰 토끼에 색을 입혀 가짜 외국산 토끼라고 속여

판매를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본격적으로 토끼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고

각지에서 매매 집회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공식적인 집회뿐만 아니라 비밀리에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일본 정부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당시 외국인에게 규제를 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높은 세금을 매기기로 결정했는데

토끼 한 마리당 한 달에 1엔을 책정했습니다.

또한 사육에 대한 신고 제도를 만들었는데

신고하지 않으면 2엔이 부과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확실하게 이 정책을 굳히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까지 만들었는데

신고하는 사람에게 벌금의 절반을 주는

장려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제도 덕분인지 토끼 재테크는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런 정책을 실시한 지 6년 뒤에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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