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두 곳 (중화권 여행 2)

마카오 여행 첫째날

1. 마카오 몬테 요새

마카오 몬테 요새는 포르투갈인들 마카오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군사 요새로, 마카오의 중심에 있다. 당시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마카오를 지키기 위해 세워졌으며, 특히 1622년 네덜란드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포르투갈식 대포가 여전히 남아 있어 과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카오 몬테 요새

또한 이곳에는 마카오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마카오의 역사를 포르투갈 시절부터 알 수 있다.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성당 유적과의 바로 옆, 가까이에 있어 걸어서 이동하기 편했다.

올라가는 길

특히 이곳 꼭대기에 올라서면 마카오 도심과 주변 바다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몬테 요새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

2. 마카오 타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마카오 구시가지 구경을 하다 보니 저녁이 되었다. 우리는 밤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바로 마카오 타워(Macau Tower)였다. 어느 나라이든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타워들이 있는데, 마카오에도 있는 것이다. 마카오 타워는 높이 약 338미터에 달하는 초고층 전망 타워로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마카오 타워

마카오 타워는 사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업용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는 곳이고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워크, 클라이밍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그야말로 하늘을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마카오 타워

개인적으로 무언가 특별함이 더해지는 느낌의 야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 갔다면 아쉬웠을 정도의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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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 맛있는 간식 쭈빠빠오

쭈빠빠오

맛있었다. 쭈빠빠오! 마카오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니인데, 마카오식 햄버거라고도 불린다. 마카오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길래 세나도 광장에서 먹어보았다. 이 음식은 바삭하게 구운 빵 사이에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 튀김을 넣은 형태인데,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씹는 맛이 정말 좋았다.

에피소드 2 - 느낌 있는 마카오 빌라(?)

마카오

마카오 구시가지를 걷다 지나친 한 거리. 무언가 매력적이고 느낌 있는 곳이었다. 작은 상가 두 개를 끼고 있는 빌라. 너무 예스러운 모습에 반해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