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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알고 싶다면? 211번째,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신을 읽고.

by WANNA READ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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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추천받을 때 나는 생각했다. '내가 장사를 할 것도 아니고, 요식업을 할 것도 아닌데.. 게다가 2012년 책이잖아?' 하지만 곧 이 생각은 책을 읽은 지 10분이 지나서 깨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이 책에 빠져들었다.

우노 다카시


기대 이상의 가르침을 받은 기분

이 말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사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목차를 보고, 그 책을 실제로 읽은 사람들의 리뷰를 참고한다. 내가 보는 밀리의 서재에는 한줄평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책을 그저 장사나 요식업에 한정 짓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전부를 모두 공유하고 싶지만 당연히 안될 일이다. 따라서 좋았던 몇 가지 부분만을 언급해보고 싶다.


음식점은 건전한 '다단계 사업'이야.

이 말은 추천의 글에 나오는 문장으로 실제 우노 다카시의 제자가 스승님께 들은 말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책 전체에 걸쳐 우노 다카시의 경영 마인드는 '손님을 내 가게에서 기분 좋게 있다 돌아가게 만드는 것'인데, 이렇게 가게를 좋아해 주는 손님은 또 다른 손님을 데려와주고, 또 그 손님 역시 다른 손님을 데려오는 식으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사실 모든 사업이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경우에 회사나 사업은 새로운 손님에게 집중되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이미 내가 확보한 고객이나 손님인 것이다. 그들의 만족도가 결국 긍정적인 순환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성공에 지름길은 없어.

많은 사람들은 성공에 지름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지 모르지만,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우노 다카시는 '무조건 현장에 나가 머리를 쥐어짜내고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마음가짐 하나로 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면, 배움도, 그로 인한 흡수도 늘어나게 되고 그것이 결국 가게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언급한다. 

 

따라서 성공의 지름길은 없지만 성공의 비결은 알려주는데, 성공의 비결 중 한 가지가 바로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은 것은 절대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200% 다른 거란다.'


보물을 가지고도 썩히는 일

성공의 비결 중 한 가지는 생각하는 일이었는데, 그럼 이것으로 충분할까? 저자는 아이디어를 맞닥뜨렸을 때 곧바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머리속 파일에 집어넣어 두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보물을 가지고도 썩히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참 멋있는 표현이다. 

 

따라서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해볼 것을 추천한다. 설령 그 선택이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도 환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실패의 사례들과 성공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 절반은 성공하고 절반은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결과들이 인생에서의 성공의 넓이를 넓혀준다. 

 


장사할 때 꼭 필요한 이것!

책을 읽으면서 이말도 정말 공감이 갔던 것인데 다음과 같다.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야. 반대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어떤 곳에서든 장사하기는 어려워. 난 그렇게 생각해.'

 

어떤 일이든 내가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는 어느 곳에 있더라도 자신이 살아가기 즐거운 터전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다면 좋은 가게를 만들고 그 가게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을 탓하는 것보다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 설령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종업원이 말을 잘 듣게 하는 방법

저자는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 화를 낼 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화장실 청소를 하면 말을 잘 듣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험해본 상황을 언급한 것일 테니 믿을만하겠죠?


이름을 외우는 일

간단하면서도 손님의 마음을 가장 잘 휘어잡는 방법, 매출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게에 오는 손님의 이름을 외우는 일'이다. 사실 이 일은 누군가에게는 쉬운 일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는데 손님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님이나 고객과의 관계를 만드는 일. 핵심을 기억한다면 이름을 불러주는 일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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