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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그리고 그 밖의 이야기

정보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을 읽고

by WANNA READ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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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에 대한

북리뷰입니다.

티아고 포르테


제2의 뇌?

이 책은 제목 자체가 세컨드 브레인으로 제2의 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내용이 다른 책들에 비해 많다고 느껴졌다는 것은 그만큼 저자의 생각을 가득 담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실제로 다양한 이론과 방법들에 대한 설명이 가득했다. 사실 어느 정도 관심 분야였음에도 책이 술술 읽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

세컨드 브레인, 즉 제2의 뇌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의 첫걸음을 한 마디로 정의해 보면, '기록하기'이다. 즉 메모의 습관이 전반적인 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메모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아주 구체적으로!

 

하지만 이 책을 단순하게 메모하기로만 바라본다면 정말 지루해진다. 물론 책에서도 더 넓은 개념의 이야기들과 실용적인 방법들을 다룬다. 따라서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이 책은 우리가 정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책이다.

 

그럼 책을 읽고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하고 싶다.


슬로 번(slow brun)

사람들은 흔히 최근에 발생한 일에 더 초점을 맞추거나 중점을 둔다고 한다. 이것을 최신 편향이라 하는데, 저자는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가장 최근에 떠올린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 영향이 실제로 최선인지 따지지 않고 무작정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만약 우리가 현재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간 축적된 생각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러고는 슬로 번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슬로 번은 영어 표현 그대로 천천히 타오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메모를 통해 서서히 축적되는 여러 아이디어를 의지해 우리의 창의력을 좀 더 차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는 최신 편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실수를 방지하는 동시에 더 잘 다듬어진 결과물을 생성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바뀌게 되는 것

책에 나오는 부제들 중에 이런 표현이 있다. '정보를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의 변화' 나는 이 표현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부제가 사용된 내용에는 다음의 3가지 변화를 언급한다.

1. 결핍에서 풍요로의 전환: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바꾸다
2. 의무에서 봉사로의 전환: 지식을 공유하고 확산한다
3. 소비에서 창작으로의 전환: 내 안의 세계를 발견하다

 

이 3가지가 어쩌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바라는 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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