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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타조에 투자한다고? 6. 남아공의 오스트리치 재태크 [특이한 재태크]

by WANNA READ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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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은 '특이한 재테크' 그 6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타조(오스트리치)입니다.

타조


타조 재테크

오스트리치 재테크

오스트리치 재테크는 20세기 초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특이한 재테크 현상이었습니다. 당시 남아프리카는 세계 최대의 오스트리치 깃털 수출국이었으며, 오스트리치 깃털은 당시 유행하는 모자, 의상 및 장식품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즉 수요가 많았던 것이죠.

 

이로 인해 오스트리치 농장은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남아공의 오스트리치 사업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그 시기에 오스트리치 농장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농장에서는 오스트리치의 깃털뿐만 아니라 고기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고, 일부 농장은 오스트리치를 경주용으로 키워 활용했습니다. 정리해 보면, 깃털에서 타조 고기, 그리고 타조 경주까지 다양하게 타조에 대한 붐이 일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바로 전쟁 때문이었는데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국제 교역이 차질을 겪게 되었고, 오스트리치 깃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스트리치 농장의 수익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많은 농장이 파산하게 되었죠. 이에 투자자들 역시 농장 투자를 하나 둘 접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재테크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시장의 불안정성이 어떻게 급격한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를 할 때 국제 정치 및 경제 상황의 영향을 간과하지 않아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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