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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소변에도 세금을? 고대 로마 제국의 소변세

by WANNA READ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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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벌써 7번째 세금을 소개해드릴 시간이 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세금은 고대 로마 제국에서 한때 시행되었던 소변세 입니다. 소변에도 세금을 냈다는 것이 참 황당한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Part 1을 아직 못보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금이야기 1부터 5까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Part 1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함께 공유해 볼 내용은 그동안 '필요한 경제 지식' 카테고리에 연재한 세금이야기입니다. PART1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의 5가지 세금이야기를 묶었습니다. 이런

wannaread.tistory.com


그럼 황당한 세금, 로마의 소변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마의 소변세

로마 소변세
로마 소변세

로마 제국 시대에는 실제로 "Vectigal Urinae"로 알려진 소변에 대한 세금이 있었습니다. 이 세금은 고대 로마, 특히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서기 69-79년) 통치 기간 동안 시행된 것으로 소변 수집 및 판매에 부과되었습니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재무부의 수입원으로 소변세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소변은 고대 로마에서 가죽 무두질, 옷 청소, 심지어 기타 화학 공정을 위한 암모니아 공급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상당한 상업적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베스타시아누스 황제는 이러한 유용한 소변에 세금을 부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베스파시아누스의 아들 티투스가 공중화장실에 세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황제를 비난했을 때 베스파시아누스는 동전을 들고 "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Pecunia non olet)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문구는 돈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불쾌한 출처에서 얻은 수익도 여전히 가치가 있음을 전달한 것이죠.

 

소변은 소변 수집 및 판매 권리에 대해 소변 수집가에게 수수료를 부과한 세무 공무원이 수집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관련 업자들은 돈을 지불해야만 했고, 이때부터 로마인들은 공중 화장실을 베스파시아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변에 대한 세금은 로마 정부의 세수 창출에 비교적 성공적이었으며 얼마 동안만 부과되었습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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