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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머리를 기르면 세금이? 중세 유럽의 머리세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8)

by WANNA READ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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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그 여덟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볼 이야기는 머리세에 대한 것인데요. 중세 유럽에는 머리를 기르면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머리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Part 1에서 다양한 세금이야기를 더 확인해 보세요.

 

이런저런 세금이야기 Part 1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함께 공유해 볼 내용은 그동안 '필요한 경제 지식' 카테고리에 연재한 세금이야기입니다. PART1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의 5가지 세금이야기를 묶었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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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황당하고도 특이한 세금이었던 머리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세 유럽의 머리세

머리세
머리세

머리세는 중세 유럽의 세금제도 중에서 가장 특이한 제도 중 하나로 꼽힙니다. 머리카락의 길이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제도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머리세가 시행된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머리세가 시행된 2가지 이유

첫째는 귀족의 특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귀족이 일반인보다 더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귀족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는 것이 허용되었지만, 일반인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면 처벌을 받았습니다. 머리세는 이러한 귀족의 특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것입니다.

 

둘째는 세금 수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세금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머리세는 세금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것입니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세금 징수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세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행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3세기에 처음으로 머리세가 시행되었고, 17세기에는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머리세의 세율은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수록 세율이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16세기에는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오면 1년에 10프랑의 세금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머리세는 일반인에게 부과된 차별화된 세금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귀족의 경우 머리카락이 길어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었지만, 일반인은 머리카락이 길어도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이러한 세율 차이는 귀족의 특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머리세는 중세 유럽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당시에는 귀족과 일반인의 신분 차이가 매우 컸으며, 귀족의 특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머리세는 이러한 신분 차이를 상징하는 제도 중 하나였던 것이죠.

머리세가 폐지된 3가지 이유

이러한 머리세는 다음의 3가지 이유로 폐지되었는데요.

1. 머리카락의 길이가 귀족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약화되었습니다.

2. 머리세는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3. 머리세는 세금 징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머리세는 18세기 이후에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폐지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의 길이가 귀족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약화되었고, 머리세는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머리세는 세금 징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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