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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필요한 경제 지식

한국이 미국처럼 금리를 세게 올리지 못하는 이유

by WANNA READ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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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해 볼 주제는 금리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 차례 더 진행된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역시 똑같이 금리를 따라 올려야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처럼 금리를 세게 올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메르의 1%를 읽는 힘을 읽고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메르
저자 : 메르

현재 밀리의 서재에서 경제경영 분야 주간 베스트 3위에 올라와 있는 이 책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나라들의 경제 현황을 간단히 소개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왜 한국이 미국처럼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이 부면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이 미국처럼 금리를 세게
올리지 못하는 이유

한국의 가계대출

한국의 경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도 부동산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GDP의 105%가 가계대출일 만큼 가계대출이 많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뉴스를 보면 가계대출 부실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고, 거기에 PF라고 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부동산 관련 경고음이 계속 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금리 정책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한 가지만 보더라도 금리를 올렸을 때의 부담이 얼마나 가중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간략히 설명해 주는데요. 그 점을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한국의 주택담보대출
99%가 고정금리 79%가 변동금리

 

이해가 되시나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의 거의 대부분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미국 연준이 금리를 세게 올려도 기존 대출자들의 금리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즉 부담이 없는 것이죠.

 

반면, 한국의 주택담보대출의 79%, 약 80%가 변동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 올릴수록 기존 대출자들의 이자부담도 함께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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