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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교육 관련 이야기

스마트폰 과의존, 혹시 우리 아이도? 청소년 권장 스마트폰 사용시간

by WANNA READ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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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93%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할 정도로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로운 부면이 큰 만큼

좋지 않은 부면도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스마트폰 과의존과 관련하여

특히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적용시켜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박태연 님의

초등 감정 연습

에 나오는 내용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아래에서 별도로

다뤄보기로 하고,

우선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출처 : 스마트쉼센터

우선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위 그림과 같이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함에도

계속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전체의 2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조사되었고,

연령대별 중 만 10세에서 19세의 청소년들은

무려 30.2%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인 경우

책에서는 아이가 스마트폰 과의존일 경우

아이의 행동 몇 가지를 설명하는데요.

책의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야 할 일을 놓친다.

2. 늦게 자다 보니 늦잠을 자서

종종 지각을 한다.

3. 과제를 하지 못해 선생님께 혼난다.

4. 웹툰이나 게임이 떠올라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어렵다.

5.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6. 친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한다.

7. 사이버 세상에 친구를 관리하느라 바쁘다.

8. 오프라인 친구와 얼굴을 보고 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9. 배려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10. 다른 취미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권장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책의 저자는 이어서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일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데요.

청소년들의 권장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주중 55.25분 96.86분 115.04분
주말 79.67분 135.95분 157.69분

수치화된 결과를 보면 어떠신가요?

초등학생은 하루 평균 1시간 정도이고,

중학생은 주말에는 2시간 정도입니다.

고등학생 역시 그렇게 큰 시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주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볼 때

한참 적은 시간이 권장 사용시간임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책에서는 한 엄마의 사례를 언급하는데요.

초등학생 딸을 둔 이 엄마는

스마트폰을 못하게 하는 대신

대화를 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화 단절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엄마는 저녁식사시간에

오늘 하루에 대한 일을 함께 이야기하기도 하고,

함께 책을 보면서 독서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시간을 아이의 마음을 물어보는

시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분명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실생활에 필요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때로는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이

정작 중요하거나 소중한 것들을

지나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아이들은 스스로를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며, 그 조절력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절력을 가르쳐 줄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책의 내용들이 하나 같이

우리의 생각을 자극하게 해 줍니다.

반성하게도 해주고, 깨닫게도 해주죠.

생각해볼 주제 아래 그리 길지 않은 설명이

함께 있는 구조라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 감정에 공감하고

그 감정을 위로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 책의 리뷰를 한 번은 더 할 것 같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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