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김유진 님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의
리뷰입니다.
"좋은 자극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이었다. 사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하고, 그 삶 속에서 주어지는 시간 또한 다양하기에 다른 사람의 시간 계획과 그 삶이 나에게 존경과 선망이 될 수는 있지만 정작 나 스스로에게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이는 당연한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각자에게, 그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간 계획을 적용시켜 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인 김유진님은 며칠 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tv 프로그램에도 나와 본인만의 하루 루틴을 공개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당시 나는 이 책을 절반 정도 읽고 있었기에 책의 저자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더 반가웠다. 그리고 책에 있는 내용을 직접 tv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존경스러웠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우연히 구독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를 둘러보다가 발견하게 된 책이었는데, 다 읽고 난 뒤에 나만의 방식으로 적용시켜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인 12월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곧 다가올 새로운 2021년을 좀 더 계획적으로, 유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다.
책에 저자는 책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4시 30분에 기상한다. 그 시간과 출근 시간 사이의 개인적인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그 즐기는 시간 때문에 삶의 큰 변화가 생겼음을 이야기한다.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해볼 수 있는 이 시간을 통해 자신감은 물론 자존감도, 삶에 대한 태도도,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도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고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머리와 마음이 무엇을 느끼는지가 휴식의 질을 좌우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휴식이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아닌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들을 하는, 진정한 여유를 찾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사용하는 그 새벽시간은 온전히 본인만을 위해, 스스로가 주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생각해보면 하루 중 순전히 내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말은 정말 진리이다. 사람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고 일하면서 생기게 되는 정말 다양한 변수들이 있고, 내가 무언가를 주도해서 하고 있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일과 상황은 언제나 존재한다. 따라서 정말 아무런 변수가 일어나지 않는, 일어날 수 있다 하여도 정말 그 확률이 극히 낮은 시간을 골라, 그 시간을 본인을 채우고 휴식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결국 본인을 잘 돌본 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힘도, 활력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말 좋았던 것은 올바르게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계획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었다. 자세한 점은 책을 통해 알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진 계획 습관 하나를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는 보통 무언가를 하기 위한 계획을 짤 때, '8시부터 9시까지 책 읽기' 라고 계획하거나, '영어 공부는 2시간을 해야지.'라고 계획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계획하는 것이 그 계획을 지속하기 어렵게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의 제안대로 계획을 하려고 생각해보니 마음이 정말 편안해졌다. 2021년을 잘 계획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누군가에게 소개해야 한다면, 처음 서두에서 시작했던 말을 해줄 것이다.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책", 강한 느낌으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조언이 아닌 부드럽게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 함께 화이팅해요'라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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