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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지혜롭게 사는 법

2인자의 마음? 살리에리 증후군을 아시나요?

by WANNA READ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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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리 증후군

살리에리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여기에서 살리에리는 사람 이름입니다. 이탈리아 레가노 출신의 음악가인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는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모차르트는 정말 유명한 천재 음악가입니다. 그리고 이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를 살리에리는 질투하죠. 결국 본인이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능력을 가졌던 모차르트를 독살하게 되는데, 물론 역사적으로 이 사실이 진실인지의 여부는 아직까지도 반론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인 여러 작품들에서도 살리에리는 극단적인 2인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2인자로서 1인자에게 느끼는 심리상태를 바로 살리에리 증후군(Salieri syndrome)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났다고 말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분야에 일하면서도 누군가는 더 빠르게, 혹은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하죠. 혹시 살아가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는, 쫒아갈 수 없는 누군가가 주변에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누구나 이 살리에리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도 나름 잘하는 것 같지만, 저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생각과 그로 인한 질투와 시기, 무기력함 심지어 우울함까지 느낄 수 있는 살리에리 증후군, 그럼 아무리 노력해도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초점을 바꿔보세요!

사실 질투나 시기 등을 느낀다는 것은 비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살리에리 증후군도 마찬가지인데요. 실제로 살리에리의 대중적인 인기는 모차르트만큼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비교가 문제였던 것이죠. 모든 것은 비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비교하지 않으면 그건 그저 서로 다른 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비교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그건 같은 문제가 되어버리고 순위와 같은 것들로 평가되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다르고, 환경적인 요인, 성격 등도 모두 다릅니다. 즉 사람마다 객관적인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군가와 비교한다는 것은 어쩌면 상황에 따라 정말 의미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가지는 생각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살리에리는 비교적 모차르트보다 안정된 삶을 살았습니다이를 비교했다면 모차르트가 오히려 살리에리에게 열등감이나 질투를 느껴야 하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게 질투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1인자와 2인자를 결정하는 것은 그저 나 스스로이거나 특정한 몇 명에 한정되어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상대 역시 나의 다른 부면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중요한 사실은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나만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점을 바꿔보세요. 나만의 속도와 나만의 타이밍, 나만의 결과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훨씬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자기 발전에도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누군가의 좋은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본받고자 하는 자세는 정말 좋은 것입니다. 정말 발전적인 자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좋은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내 모습과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은 스스로의 발전을 막는 일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정말 일을 잘하는, 정말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럼 그 사람이 기울인 노력과 그 재능을 인정해주세요. 불행은 비교하는 순간부터 찾아오고, 행복은 인정하는 순간부터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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