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증시에서의 뜨거운 주제,
공매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선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두산 백과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게 무슨 말일 까요?
공매도란 말 그대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우선 파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매도를 해버리게 되면
주가가 하락하겠죠?
그때 다시 주식을 사서
빌린 만큼을 돌려주는 것이죠.
예를 들면,
1주의 10.000원 하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1주당 7.000원으로 주식이 떨어졌을 때
그 7.000원에 주식을 사서
빌린 1주를 갚아버리는 겁니다.
그럼 결국 3천 원의 이익이 생기게 되겠죠.
결국 만 원짜리 물건을 빌려서 팔고
물건 시세가 7천 원으로 떨어질 때,
7천 원에 다시 그 물건을 사서 빌린 것을 갚고
나머지 3천 원을 이익 보는 제도입니다.
그럼 투자자들에게 손해일 것 같은
이런 공매도 제도를 왜 대체!
허용하는 걸까요??
좋지 않아 보이는 이런 공매도에도
순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공매도는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을 포함해 거의 모든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미국이나 일본은 전체 매매 금액에서
공매도의 비중이 40%나 됩니다.
즉, 공매도는 주식 시장의 거래량을
늘려주는 순기능이 있는 것이죠.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시장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과대평가가 된 주식이나
이유 없이 계속 오르는 주식의
거품을 빼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그럼 한국은 왜
이러한 공매도에 대한 거부감이
심할까요?
우선 공매도는 빌려서 하는 것인데,
한국에서는 대규모로만 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 자본이나 기관에 비해
신용도가 떨어지는 개인에게는
공매도를 위해 빌려주지도 않고,
그 참여도 힘든 것이죠.
대주주가 아닌 이상 힘듭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소액 주식이라도 쉽게 빌릴 수 있는
제도화가 되어 있거나
빌릴 수 있는 종목 수가 다양합니다.
또한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해
쉽게 무차별적인 공매도를
방지하는 제도도 함께 존재하죠.
하지만 아직 한국은
이런 점들에 대한 보완과 개선을
논의 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이 공매도 제도가
참여도 어렵고, 불공평한,
따라서 거부감이 강하게 드는 제도인 것입니다.
공매도 거래 종목 검색해보기 |
KRX 정도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주식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검색,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공매도 거래 종목 순위와
과열 종목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금융 선진국들의 제도를 잘 고려해서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한국 실정에 맞는 제도화가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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