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간단히 몇몇 매거진들만 훑어보다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읽기 시작했고,
절반 정도를 읽은 이 시점에
이 책에 대한 첫 번째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잠시 계산해보니 밀리의 서재로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지 2년 반 정도가 되었는데요.
매거진을 제외하고 지금 읽게 된 책이
208번째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제목 뒤에
몇 번째 읽은 책인지 써볼까 합니다.
그럼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제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자청님의 역행자입니다.
2022년 5월 30일에 출간된 이 책은
돈과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을 제시하며
자기 계발 분야 주간 베스트 1위를 차지한
책이기도 합니다.
제목으로는 3천만을 썼지만
현재 이것보다 더 많이 돈의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 낸 저자는
사실 엄청난 흑수저(?)였는데요.
거기에다 소위 인생 루저라고 불려도 될 정도로
상황이나 스스로의 마음 가짐 등이
정말 좋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이뤄낸 스토리를 현재
절반 정도 읽은 이 시점에 느낀 점은
'나도 가능하겠는데?'
였습니다.
그럼 몇 가지 좋았던 부분들을 소개하면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요점들에 대한
힌트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비판하는 건...
자신의 현실을 희생해서 역할극으로
도피하는 경우다.
부질없는 것에 대한 이런 중독과 탐닉은
너무 흔하고 종목도 다양해서
자칫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짓들은 대부분 돈보다 중요한,
세상에서 가장 귀한 당신의 시간을 갉아먹는다.'
이런 짓들이 무엇일까요?
자신의 현실을 희생해서 역할극으로
도피한다는 것은 또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 예들이 언급되어 있지만
정리해보면 현실에서의 내 모습과
온라인에서의 내 모습이 다른 경우,
또는 나의 실제적인 환경과 남에게 비치는
환경이 다른 경우를 말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자의식을 깨고 나와야 함을
강조해주고 있죠.
'종종 사람들은
"나는 MBTI가 I형이라서 내향적이야",
"나는 신경성이 높아서 예민해",
"나는 공 운동을 못해",
"나는 A형이라 소심해"라고
본인을 틀에 가둬버리곤 한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스스로의 틀을 만들어 그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 가두는 것이죠.
저자는 이런 정체성을 변화시켜야 함을
알려주는데요.
책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내가 지금껏 결심을 안 해서 그렇지,
진짜 독하게 한 번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럴까?
응, 아니다.
이렇게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뭔가를 할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은
늘 거창한 목표를 세운 후 실패하고는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기제를 펼치는 일을 평생 반복한다.'
개인적으로 무서웠던 문장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계획해서 실패했던 것들,
혹은 계획만 세우고 행동하지 못했던 일들
그 이후에는 늘 자기변명이
따라오면서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난 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댄 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평생 반복될 수 있다니..
무서운 문장입니다.
그럼 어떻게 계획을 행동으로 쉽게
옮겨볼 수 있을까요?
책에는 저자의 실제 경험이 담겨 있는데요.
생각보다 단순한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한 번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멍게는 유충일 때에는 뇌가 있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한 군데 자리를 잡고 살게 되면
자기 뇌를 먹어 버린다.
이제 움직일 일이 없으므로
뇌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뇌를 스스로 먹어버리다니..
저자는 정말 독서의 힘을
강하게 추천하는데요.
'독서 양극화는 복리로 벌어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적부터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젊을 적에는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다가
60세가 되어서 복리 저축 상품에 가입해봤자
복리의 혜택은 별로 보지 못한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정말 멋있는 말이 인용되어 있네요.
왜 우리가 독서를 해야 하는지
더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책에는 더 많았습니다.
저는 이제 역행자의 4단계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버려야 하고 새로이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환경을 버리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지,
여러 가지로 현실적인 부분들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순수익 월 3천만원을 버는
현실적인 방법은 어쩌면
이 책을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나머지 부분도 다 읽은 후
좋았던 문장 몇 가지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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