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2가지 단계
불쾌한 감정으로 인한 분위기에서의 대화는 대개 그 불쾌한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좋지 않은 문제나 사건, 경험을 말하는 자리라면 아마 그 불쾌한 감정을 마치 모두 쏟아버리겠다는 듯이 해소하는 기분으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상대방이 그런 감정을 드러내며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의 감정을 공감받고 싶어 하는 이유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공감의 반응만을 지속해서 하다 보면 상대방도 어느 순간 그 반응이 그저 대화의 흐름에 필요해서 하는, 혹은 자신을 맞춰주기 위해서 하는 반응이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무언가의 불쾌한 경험으로 그 감정을 드러내고 있을 때 대화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꿔보는 기술을 사용하면 상대방은 본인의 감정을 공감받는 동시에 집중해주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 어떤 기술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1단계 : 상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해서 또는 그 사람이 겪은 일이나 상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나부터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수적인데, 나에게도 없는 것을 누군가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표현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상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단계 : 칭찬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 맞추기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면 상대의 말속에서 칭찬할 수 있는 부면들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상대방은 본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건의 원인이나 과정에 함께 참여했던 또 다른 사람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또는 특정 상황에 대한 원인이나 결과에만 그 초점을 맞추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모든 경우에 그 초점을 제삼자나 어떤 상황이 아닌, 말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맞추면서 칭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렇게 대처했다니! 나는 네가 대단한 거 같은데?”
“그 사람 때문에 손해를 입었는데도 침착하게 일 처리를 잘했네.”
그저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에 맞춰 공감하는 것보다 이렇게 칭찬으로 상대방의 상황을 공감하면서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면, 상대방이 본인의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된 이후에 하는 우리의 조언이나 의견은 상대방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긍정적인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도와줄 수 있고 그에 따른 해결 방법 등을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잘 듣고 칭찬해보세요. 특히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관한 대화라면 초점을 상대방에게 맞춰 칭찬해보세요. 대화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함과 동시에 상대방은 여러분과 하는 대화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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