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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이야기/대화의 기술

7. 공감을 간접적으로 이끌어 내는 2가지 방법 (대화의 기술)

by WANNA READ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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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이끌어 내는 2가지 방법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그 마음을 파악해야 하는 시간이 있듯이 반대로 우리가 조언해야 하거나 우리의 상황, 경험을 말하는 시간이 분명 있습니다. 대화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우리도 누군가로부터 공감받고 싶어 하는 존재입니다. 그럼 내가 상대방에게 말을 할 때 내가 하는 말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공감을 간접적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

1. 수사 의문문

수사라는 말을 들으니 누군가에게 무언가 조사를 받는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하지만 여기의 수사는 그런 의미의 수사가 아닙니다. 수사 의문문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언어 문장의 형식은 물음을 나타내나 답변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강한 긍정 진술을 내포하고 있는 의문문.’ 즉 어떤 답변을 요구하지 않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표현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이 표현에는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라는 뜻이 포함된 것입니다. 그럼 수사 의문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니, 생각해봐! 내가 그녀에게 밥 한번 못 사줄까? 그런데 걘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게 오이라는 거 잘 알잖아? 그래서 나는

여름에 계곡에 가는 걸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이렇게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말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내 의견과 감정의 공감을 요구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잘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강하게 언급하거나 자주 사용하다 보면 자기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듯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부가 의문문

부가 의문문은 꼬리표 질문이라고도 불리는 질문 기법으로 문장의 마지막에 부분에서 한 번 더 물어보는 질문을 말합니다. 신기하게도 상담학 사전에도 이 부가 의문문에 대한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의식적 차원에서 저항을 방지하기 위해 진술문 뒤에 덧붙이는 밀턴 모형의 최면 화법 중 하나.’ 그럼 이런 부가 의문문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니, 생각해봐! 내가 그녀에게 밥 사줄 수 있잖아, 안 그래?”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게 오이잖아. 알지?”

여름에 계곡에 가는 걸 싫어할 사람은 없죠. 그렇지 않나요?”

감이 오시나요? 문장 뒤에 꼬리표처럼 한 번 더 되묻는 방식의 질문 형태를 부가 의문문이라 하고, 이는 상대에게 나의 의견이나 생각을 확인받기 위한 표현 기법입니다.

 

이처럼 두 가지 질문 기법을 통해 상대방에게 공감을 간접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너무 강하게 표현하거나 자주 사용하게 되면 주장이 강하다는 오해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 적절하게 사용하세요. 뭐든지 적당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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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X 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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