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대화할 땐 제발 이 두 가지는 하지 맙시다! 비매너 대화법 (대화의 기술)

대화할 때 이러지 맙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화 때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비매너 대화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주변에서 흔히 겪을만한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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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폰 하면서 대화하기

폰 하면서 대화하기

쉽게 상상이 가는 모습이신가요? 어쩌면 여러 번 경험해 본 일일 수도 있고, 카페만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이 멀티테스킹이 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하면서 충분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대답해줄 수 있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미 그 사람은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그 사람이 두 가지 일(멀티테스킹)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인데,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다른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화가 아닌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한 가지 사실은 과학적으로 우리의 뇌는 휴대폰을 하면서 대화를 동시에 못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폰을 하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집중이 나뉠 수밖에 없는 일인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볼까요?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데 어쩌면 그 말은 우리의 감정이 담겨 있거나 고민이 담겨 있는 말일지 모릅니다. 단순한 일정이나 근황을 말하는 경우라 해도 상대방이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공유하고 공유받고 싶은 마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대답은 하긴 하는데 휴대폰을 보면서 대답을 합니다.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그러니 제발 폰 하면서 대화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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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끼어들기

끼어들기

대화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행동 중에는 끼어들기가 있습니다. 보통 이 끼어드는 행동은 상대방이 어떤 고민거리를 이야기하는 경우에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점들을 말하기 위해 끼어드는 것입니다. 

 

물론 좋은 조언과 경험을 전달해줄 수 있지만, 대화의 필수적인 요건 중 하나는 잘 듣는 것인데, 이는 끝까지 들어주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 듣기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상대는 고민보다 공감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문제는 끝까지 들어봐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을 알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의 특정 부분만을 듣고 내 생각이나 경험을 말해버리게 되면 그것은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고민 해결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고민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나만 만족하는 대화가 되어 버리는 것인데, 문제는 누군가가 이점을 말해주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내가 해준 조언이나 경험을 듣고 만족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개 상대방은 매너 있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대화를 끝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잡아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내가 말할 타이밍을 잡아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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