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은? 행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 (명민호,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를 읽고)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명민호 님의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입니다.

명민호

오랜만에 에세이 리뷰를 써보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책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이 에세이는 tvn의 유퀴즈 프로그램 협업

일러스트레이터인 명민호 님의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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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성에 대하여

계절을 나눠 표현된 책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진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짧은 글과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 책으로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연계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계절적인 요소가 주는 느낌을 일러스트로 극대화시킨 느낌입니다. 목차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봄날의 설렘, 여름날의 휴식, 가을날의 마법, 겨울날의 기적이라는 4개의 구성이 좋았습니다. 짧은 글과 일러스트의 가벼움(?)을 목차로 잡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마음이 서먹해지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쭉쭉 넘기다가 한 번씩 딱 멈추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부면이 킬링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글은 너무 단순하기도 하고 어떤 글은 너무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또 어떤 글은 가볍게 곱씹을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물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많지 않기에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선물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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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을 지속적으로 속삭여주는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알고 있나요? 소중한 것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설명하기에 너무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가 정말 짧은 글 하나에서 멈추게 되었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는 글과 그림이었습니다. 한 커플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주고받은 딱 두 문장이 언급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저녁 뭐 먹지?
글쎄 먹고 싶은 거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질문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람마다 이 짧은 글에 대해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행복이란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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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포인트를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에세이 특징상 짧은 글이

그 책 표현의 전부이기에 참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글보다는 일러스트를

중점으로 즐겨야 하는 책이기에

그림을 글로 풀어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이 책은

커피 한잔의 여유를 더 극대화시켜 줄

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잔잔한 감동으로 마무리되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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