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워너리드

블로그는 레드오션일까?

블로그? 근데 이거 ‘레드오션’ 아니야? 레드오션(red ocean)이란 경제 혹은 경영 용어로 이미 잘 알려져 있고 경쟁자가 많아 포화상태가 된 시장 또는 산업을 말한다. 즉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블로그는 이미 잘 알려진,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포화상태의 시장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레드오션이 맞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2003년 10월 12월에 블로그라는 이름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곧 2023년이 되니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시장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2006년 5월에 시작된 블로그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음 블로그는 2005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서비스 종료와 함께 티스토리로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렇게 블로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비교적 오랜 역사가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니 당연히 이 긴 시간 동안 누적된 데이터들은 이 시장이 레드오션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그만큼 오랜 기간 사랑받는 이유는 있는 법이다. 유행이 지난 것 같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유행을 만드는 힘은 여전한 듯하다. 앞서 보여준 네이버 블로그의 보도자료만 보더라도 2021년 새롭게 생성된 블로그 콘텐츠 수만 무려 총 3억 개다. 2021년에만 생성된 블로그 수는 총 3천만 개다.. 그리고 약 70%가 바로 MZ 세대들이다. 이는 시간이 지났어도, 최근까지 블로그라는 공간이 계속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시간이 지났어도 블로그의 필요성이 유효하다는 증거이다. 그만큼 블로그는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따라서 블로그의 유행은 지나가지 않았다. 고맙게도 발전하며 변하는 사회의 모습대로 함께 변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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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1) 무료이다.

블로그를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를 들라면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비용을 들여 더 원하는 방향으로 블로그의 외적인 부면들을 꾸밀 수 있지만 그건 선택사항이다.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 블로그도 개설하는데 그 어떤 비용이 들지 않는다.

 

생각해 보면 이는 엄청난 장점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더라도 많은 돈을 초반부터 들여야 한다면 그 콘텐츠를 알리는 일에 공격적으로 도전한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알리고 싶은 콘텐츠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나만의 콘텐츠만 명확해질 수 있다면 아주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되어줄 수 있다.

 

또한, 무료로 내 글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에서는 내 콘텐츠를 마음껏 펼쳐 보이는 것도 무료이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누군가가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무료이다.

 

2) 나만의 또 다른 집이 생긴다.

블로그를 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를 들라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나 스스로가 운영하고 꾸며나가는 공간인 만큼 내가 쓴 글이나 정보, 이미지 등의 나만의 콘텐츠가 가득한 나만의 또 다른 집이다.

 

이 집을 활용하는 건 자유인데, 나를 위해서만 공간을 만들 수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나를 알리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누군가가 내 생각이나 감정, 가치관 등을 볼 수 있는,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과 같이 이 집을 꾸며볼 수도 있다.

 

고맙게도 블로그는 그 시점의 나를 계속 품어준다. 내가 쓴 글의 내용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보관해 주고,, 내가 공유한 정보로 당시의 내 관심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꾸준히 관리된 블로그 하나에는 그 사람의 인생 흐름이 보이기도 하는데 발전해 온 과정이 그 사람의 글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그렇게 나만의 색채가 짙어지는, 나만의 향기로 가득한 집이 블로그인 것이다.

 

블로그라는 집은 다른 집보다 더 넓다. SNS를 생각해 보면 보통 글이 짧거나 이미지만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휘발성이 강하다. 하지만 블로그는 장문이 가능하다. 이는 브랜딩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브랜딩 효과란 쉽게 말해 머리에서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이해단계를 넘어서 마음의 감동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브랜딩이 가능해지려면 긴 호흡이 필요한데 블로그는 SNS보다 이런 긴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3) 확장할 수 있다.

블로그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서 확장은 기회를 말하는 것인데,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여러 기회를 만나게 될 수 있다.

 

생각해 보자. 블로그에 담긴 나만의 목소리, 나만의 생각, 나만의 감정 등 내가 만들어 가는 콘텐츠는 쌓이면 쌓일수록 큰 힘을 발휘한다. 그것은 광고 수익, 체험단 초대, 협력 제의 등 현실적인 부면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블로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SNS의 연결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처럼 더 많은 사람이 나를 알게 되었을 때 오는 다양한 확장의 기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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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을 퍼플오션으로 바꾸자!

‘올바른 방향이라면 꾸준함은 레드오션을 퍼플오션으로 바꾼다.’ 퍼플오션(purple ocean)이란 치열하게 경쟁하는 레드오션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말한다. 즉, 꾸준히 올바른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남들과 비교되지 않는 나만의 확실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선배들이 이 점을 증명했고, 이제는 우리가 증명할 차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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