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저품질로 가는 3가지 지름길

워너리드

저품질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설명하는 세 가지의 지름길을 따라가 보자. 방문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수입이 줄어드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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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키워드

실제로 실시간 키워드는 많은 사람을 유입시키는 통로이다. 많게는 만 명 단위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그것도 하루 사이에. 초보 블로거에게는 이런 키워드가 정말 달다.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도 느껴볼 수 있고,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빨리 방문자 수를 높이고 싶어서 하는 이 행동을 검색 로봇들은 싫어한다. 물론 가끔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많은 블로그 선배들은 경고한다. 실시간 검색어를 자주 이용하는 블로그는 유입만을 노리는 블로그로 찍힌다고. 따라서 조심해야 한다. 인기를 찾다가 더 큰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적당할 때가 가장 좋듯이 이런 위험성이 큰 키워드는 가끔 사용하는 전략이 훨씬 지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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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부 유입량이 많아질 때

외부 유입이란 누군가가 검색해서 내 글을 찾아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홍보한 주소(URL)를 누르고 들어온 경우를 말한다. 이를테면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홍보차 올린 내 글, 블로그 주소를 누르고 들어오는 경우인 것이다. 블로그를 알리는 좋은 수단으로 우리는 온라인상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한다. SNS, 네이버 카페, 지식인 등 활용해 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홍보할 수 있다. 그런데 충분히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은 블로그에는 이 방법이 되려 부작용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검색 로봇은 아직 자리 잡지도 못한 블로그가 이렇게 외부 유입량만 증가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 아니 새로 만들었으니 홍보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맞는 말이다. 새로 만든 블로그일수록 홍보가 필요한 일이다. 그럼 왜 저품질을 만들어 버리는 것일까?

 

네이버는 유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블로그라는 무료 사이트의 힘을 잘 알고 있고, 그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기에 너무 과한 URL 홍보는 제재한다. 구글 역시 마찬가지이다. 구글은 새롭게 만들어진 블로그가 생기면 1년 정도 검색 로봇을 더 많이 보낸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갑자기 만들어진 블로그의 방문 유입이 늘어나면 방문자가 좋아서 자연스레 접근했다기보다, 무언가 무효 트래픽을 의심한다. 결론은 두 가지 대표 사이트들 모두가 자연스러운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소를 너무 뿌려 외부 유입을 너무 늘리지 말아야 한다. 블로그에서 외부 유입량을 체크해 보고 검색으로 들어오는 양보다 많다고 느껴지면 줄이면 좋다. 그렇게 조심히 운영하다 1년 정도가 지난 후에 조금씩 홍보를 늘리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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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출이나 리스와 같은 경제 및 돈 관련 키워드

정말 예민한 키워드가 있다. 대출, 리스와 같은 경제 및 돈 관련 키워드이다. 이런 키워드가 왜 예민할까? 그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응? 많이 찾는 키워드면 우리도 더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안타깝지만, 아니다. 그랬다간 정말 빠른 시일 내에 저품질의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대출이나 리스와 같은 경제 및 돈 관련 키워드의 사용은 앞서 언급한 두 지름길보다 훨씬 빠른 지름길에 해당한다. 궁금하면 해봐라. 정말 빨리 저품질을 만날 수 있다. 그럼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키워드가 저품질을 만들까?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수익구조를 혹시 아는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 회사들은 모두 광고 수익으로 돈을 번다. 네이버 같은 경우 50%가 넘는 수익이 광고 수익에서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광고라는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광고는 유료 광고이다. 즉 광고를 원하는 회사들이 네이버에 돈을 주고 광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버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블로그라는 무료 서비스에서 유료 광고와 비슷한 수준의 글이 올라온다면? 파워 블로그의 힘은 실로 엄청난데 만약 그런 블로그에서 유료 광고와 비슷한 수준의 글이 올라온다면 어떠할까? 이는 수익구조의 침해를 가져온다.

 

특히 대출이나 리스와 같은 경제 및 돈 관련 키워드는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키워드이고 회사들은 이런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료 광고를 이용한다. 따라서 무료 서비스가 유료 서비스를 심하게 침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막아줘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이런 키워드를 사용하는 많은 블로그를 어뷰징 즉, 의도적인 클릭 수를 위한 행동으로 보고, 부당한 이득으로 간주하여 검색 노출을 막아버린다. 물론 한두 번의 포스팅만으로 그렇게 되지 않겠지만 이런 주제의 블로그들은 저품질을 각오하고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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