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의 내용들은 <대화 나누기>에 나온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면
누군가와 처음 만나면 무엇부터 말하는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답은 바로 ‘인사’이다. 인사는 의사소통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인사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 예를 표함, 예의를 차림.’
따라서 인사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이자 행동이다. 따라서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인사는 꼭 해야 한다. 그럼 인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인사를 생각해 보자. 이런 경우 인사가 그리 어렵지 않다.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한국에도 고정적인 인사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안녕!”
그런데 친한 친구들, 지인들과의 만남을 생각해 보자. 물론 친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안녕!’이란 인사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자주 만나는 경우라면 어떠할까?
자주 만나는 친한 사이일수록
전문가들을 통해 내가 알게 된 사실은 자주 만나는 친한 사이일수록 ‘안녕’이라는 인사의 빈도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대개 인사가 생략되고 필요한 주제의 대화가 본론부터 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 이런 경우에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꼭 인사를 해야 하는 걸까?
잠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인사 표현, ‘안녕’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안녕’이라는 단어는 무슨 뜻일까? 사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니 이렇게 되어 있다. ‘아무 탈 없이 편안함.’ 즉 안녕이라는 인사는 상대에게 다음과 같이 안부를 묻는 말이다.
‘별 탈 없이 편안하지?’
나라마다 ‘안녕하세요’라는 단어가 있는데, 어떤 나라에서는 이 단어가 상대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의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리해 보면 인사란 상대의 안부를 묻는 말이다. 따라서 인사를 위해 꼭 ‘안녕’이라는 단어를 고정적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처음 만났으면 안부를 묻자!
요점은 아주 간단한데, ‘안녕, 안녕하세요.’라는 말이든, 다른 형태로 상대의 안부를 묻는 말이든 우리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의 안부부터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안부에는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 정말 많지만, 많이 사용되는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잘 지냈지?”
“별일 없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
“요즘 하는 일은 좀 어때?”
“잘 잤어?”
“오늘 뭐 했어?”
“오늘 기분은 어때?”
“그건 잘 해결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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