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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건강하게 사는 법

내가 변비라고? 변비 진단 기준을 소개합니다!

by WANNA READ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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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잘 싸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들어왔으면 나가는 것이 인체의 순환이자 건강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대소변을 원활하게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대변보기가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변비라고 부르는데요.

 

대변보기가 어려운 상태를 무조건 변비라고 진단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합니다. 변비에도 의학적인 진단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변비 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변비
변비 진단 기준

오늘의 포스팅은 김영철 님의 사소한 건강 신호에서 알려주는 변비 진단 기준이 인용되었습니다.

 
사소한 건강 신호
신문 인기 연재 칼럼을 엮은 건강 분야 화제의 책 〈사소한 건강 법칙〉의 저자 김영철 원장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는 42가지 대표 병증을 다룬 김영철 원장은 이번에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건강 신호에 초점을 맞추어 증상부터 진단, 처방까지 33가지 병증을 풀어냈다. 우리는 흔히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백 번의 작은 신호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 몸도 그렇다. ‘우리 동네 주치의’로 30년간 활동 중인 저자는 사소한 건강 신호들을 무심코 넘기다 상황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임을 깨달았다. 소화불량, 딸꾹질, 열 등 우리가 ‘괜찮다’며 무심코 넘기기 쉬운 일상 속 건강 신호들. 이 신호들을 알아채는 것이 큰 병을 막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법을 〈사소한 건강 신호〉에 담았다. 일상에서 마주하기 쉬운 병증 33가지를 정리하고, 특징에 맞춰 놓치기 쉬운 사소한 신호, 위험을 말하는 신호, 눈에 보이는 신호, 헷갈리는 신호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여기에 접하기 쉬운 약 이야기를 더했으며 각 병증은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세 가지 스텝을 따라 증상-〉진단-〉처방 순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전문의가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병원 갔을 때 이런 것도 물어볼걸...’ 하는 환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내 몸에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건강 가이드이다. 건강의 시작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보자.
저자
김영철
출판
가나출판사
출판일
2023.11.01

6가지 변비 진단 기준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아직까지도 대변보기가 힘든 증상을 통틀어 변비라고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변비를 1차성 변비와 2차성 변비로 나누는데요.

 

일단 무서운 건 2차성 변비입니다. 2차성 변비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 대장암, 척추 질환에 의한 신경 손상, 항콜린제, 뇌전증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일부 고혈압약 등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변비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변비 환자의 대부분은 1차성 변비 또는 기능적 변비라고 하는데요. 한국 전체 인구 중 20% 정도의 환자가 있다고 할 정도로 변비는 흔한 증상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증상이 나타나야 변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책의 저자는 6가지 변비 진단 기준을 이렇게 알려줍니다. 책에서도 표로 정리되어 있으니 포스팅 역시 표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 진단 기준
1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대변을 보는 경우
2 덩어리지거나 딱딱한 대변을 1/4 이상에서 보는 경우
3 대변을 보고 난 후 잔변감이 1/4 이상에서 있는 경우
4 배변 시 항문이 막힌 느낌이 1/4 이상에서 있는 경우
5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어야 대변을 보는 경우가 1/4 이상인 경우
6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1/4 이상에서 필요한 경우
(예: 관장이나 수지배변유도 등)

 

1/4라는 표현은 4번 중 1번의 횟수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중요한 점은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변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변비 진단 기준을 내려줍니다.

기준 중 6개월 전에 시작한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변비로 진단하게 된다.

 

나눠서 생각해 볼까요? 2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진단 기준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2. 3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기간이 3개월 이상, 그리고 2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때서야 대변보기가 어려운 증상을 변비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변비 치료의 기본은?

그럼 변비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하게도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 후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죠. 하지만 변비 치료의 기본이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변비 치료의 기준은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20~25g)와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먹는 것이다. 식이 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키워주어 장내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충분한 식이섬유와 물. 저자는 식이섬유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었는데요. 식이섬유와 함께 언급되어 있는 물 역시 변비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변비 환자들에게서 물부족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평소에 내가 물을 얼마큼 마시는지도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식습관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을 강조하고 있고 정서적인 안정도 중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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