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은 바로 한국 주식시장입니다.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좋고, 언어적 장벽이 없어 자연스럽게 코스피와 코스닥에 관심을 갖게 되죠. 하지만 과연 한국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을까요? 최성락 저자의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솔직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경험한 한국 주식시장의 한계점들은 많은 투자자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 저자
- 최성락
- 출판
- 월요일의 꿈
- 출판일
- 2025.05.12
저자가 한국 주식에서 손을 뗀 이유 3가지
첫째, 예측 불가능한 유상증자 남발
책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유상증자"를 첫 번째 문제점으로 언급합니다. 주식이 상승 모멘텀을 보일 때마다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기회를 제한하고, 장기 투자 계획을 무너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둘째, 자의적인 거래정지 제도
두 번째로 지적된 문제는 거래정지 제도의 남용입니다. "기업에 무슨 일이 생겨 주가가 폭락할 것 같으면 거래 정지를 해버린다. 또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다 싶을 때도 거래정지를 한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래정지가 투자자 보호보다는 시장 개입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셋째, 실적과 괴리된 주가 형성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것은 "실적과 무관하게 형성되는 주가 수준"입니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기업의 실적 개선에 비례해 주가가 상승해야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상속세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한국 주식시장의 문제점들은 단순히 개인의 경험담을 넘어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유상증자 남발, 자의적 거래정지, 실적과 괴리된 주가 형성 등은 모두 개인 투자자들이 공정한 투자 기회를 얻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요인들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시장의 특성들을 미리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자의 경험담은 우리에게 투자 시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해주는 의미 있는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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