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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교육 관련 이야기

영어 기초자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이것!

by WANNA READ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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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확실히 카카오 프렌즈가 눈길을 끕니다.

전략을 잘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가가기 쉽고, 친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결국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 제목을 보면

'떠먹여 줄게'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 그대로

이 책의 저자는

영어 자체를 쉽게 사고하라고 알려줍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이지만

우리의 사고자체는

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부분들을

지나치는 경향이 있기에

영어가 어려워진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책 안에는

이 책을 표현하는

또 다른 문구가 있었습니다.

 

'성인을 위한 다섯 살 영어'

 

이 책은 우선 멋있고 아름답고의 표현을 떠나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영어에 접근하기를 원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멋있는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단어 안에서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듯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알고 있는 기본적인 단어 안에서의

우선순위를 두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문화에 대한 생각 차이와

그 사고를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는지

간단한 예문들과 함께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생길 듯한데요.

 

이 책은 마치

바다에 보이는 빙하와 같습니다.

바다에 보이는 빙하는

정말 일부분에 불과하죠.

보이지 않는 바닷속에는

빙하의 90%가 존재한다고 하죠.

수면 위로 보이는 빙하는

10%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영어에 접근하는

우리의 생각과 그 마음을

살짝 터치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하나씩 읽어보면서

학습에 대한 방향도 잡아보고,

스스로의 생각도 고쳐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아니라면

이 책에서 얻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는

영어 대화를 위한 팁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말하냐에 대한 것도

물론 언급되어 있지만,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사실 의사소통은 그 흐름이

중요한데요.

이 저자는 영어 강사로

본인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의사소통의 흐름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고,

꽤나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부분이 다른 영어 관련 서적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나의 능력만이 아닌,

소통하는 사람과의 관계까지 생각해서

이야기를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이 책은 하루 만에 뚝딱 읽은 책입니다.

그만큼 쉽고, 간결하고,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강의나 강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다년간의 경험이

일부만 녹아든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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