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확실히 카카오 프렌즈가 눈길을 끕니다.
전략을 잘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가가기 쉽고, 친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결국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 제목을 보면
'떠먹여 줄게'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 그대로
이 책의 저자는
영어 자체를 쉽게 사고하라고 알려줍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이지만
우리의 사고자체는
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부분들을
지나치는 경향이 있기에
영어가 어려워진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책 안에는
이 책을 표현하는
또 다른 문구가 있었습니다.
'성인을 위한 다섯 살 영어'
이 책은 우선 멋있고 아름답고의 표현을 떠나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영어에 접근하기를 원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멋있는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단어 안에서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듯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알고 있는 기본적인 단어 안에서의
우선순위를 두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문화에 대한 생각 차이와
그 사고를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는지
간단한 예문들과 함께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생길 듯한데요.
이 책은 마치
바다에 보이는 빙하와 같습니다.
바다에 보이는 빙하는
정말 일부분에 불과하죠.
보이지 않는 바닷속에는
빙하의 90%가 존재한다고 하죠.
수면 위로 보이는 빙하는
10%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영어에 접근하는
우리의 생각과 그 마음을
살짝 터치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하나씩 읽어보면서
학습에 대한 방향도 잡아보고,
스스로의 생각도 고쳐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아니라면
이 책에서 얻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는
영어 대화를 위한 팁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말하냐에 대한 것도
물론 언급되어 있지만,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사실 의사소통은 그 흐름이
중요한데요.
이 저자는 영어 강사로
본인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그 의사소통의 흐름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꽤나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부분이 다른 영어 관련 서적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나의 능력만이 아닌,
소통하는 사람과의 관계까지 생각해서
이야기를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이 책은 하루 만에 뚝딱 읽은 책입니다.
그만큼 쉽고, 간결하고,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강의나 강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다년간의 경험이
일부만 녹아든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북리뷰 (Book Review) & 정보 > 교육 관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 교육 책 추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1) | 2020.08.01 |
---|---|
영어를 배운다면 꼭 봐야 할,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2) | 2020.07.29 |
영어 공부 잘 하고 싶어요? 그럼 이걸 만드세요! (0) | 2020.07.18 |
영어 회화 잘 하는 법? 여기에 답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0) | 2020.07.15 |
쉽게 공부하는 법, '강성태 66일 공부법' (0) | 2020.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