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이영미 님의 링크업에 대한
리뷰입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책 표지에 쓰여있는 이 한 문장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아니 그 이상 여러 번, 어쩌면 매일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어 하고 노력해봤을 것이다. 그래서 이 표지를 보자마자 목차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여러 연예인들과의 이야기가 목차에 소개되어 있기에 더욱 이 책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책은 아르바이트생에서 나이키코리아의 임원까지의 이영미라는 사람이 어떻게 성장해 나름의 성공을 이루었는지, 그 성장 과정을 담은 책이었고, 그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직접 부딪히며 저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알게 된 지혜가 담겨있었다.
성공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책을 다 읽은 후 느껴지는 내 생각과 감정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내 스스로 무언가의 기회를 만들든, 누군가에 의해 생각해보지 못했던 기회들이 찾아오든, 결국 그 기회를 잡느냐 잡지 않느냐의 문제는 본인이다. 그리고 이런 선택은 하기 좋은 선택일 수도 있고, 하기 싫은 선택일 수도 있다.
저자의 삶에도 이런 순간들이 많아 보였다. 어떤 경우에는 스스로 선택한 일이기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상황과 타인에 의해 선택된 일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우선 Yes를 외쳤다. 그리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긍정적인 태도로 그 일을 바라보았다. 저자는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그 일을 맡아 진행했다.
내가 생각하는 저자의 가장 큰 성공비결이 바로 긍정적인 태도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은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된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익관계를 제시해야 하는 상대에게도 말이다.
개인적으로 멋있었던 부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저자에 대해 멋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 그것은 팀의 리더로서 팀원들의 결정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결정권에서 무엇을 우선시하는가에 대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한 책임감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고 본인이 지고 가는 모습이었다.
때로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갑과 을이 되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때로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이미 정해진 규칙이나 원칙들에 충실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이는 그저 맞춰주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생각해보게 하였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신뢰를 준다는 것도 생각해보게 하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무언가가 느껴지고 무언가를 새삼 깨닫게 되고, 무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이런 시간들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우연히 눈에 띈 이 책을 통해 오랜만에 그 시간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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