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침묵이란 벽
묵언 수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침묵은 정말 상대를 답답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차라리 목소리를 높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이 더 좋겠다는 분들이 있을 만큼 상대의 말에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반응입니다.
“저 사람이랑 대화해봤자 늘 똑같아.”
“듣기 싫어 죽겠어! 잔소리 좀 안 했으면!”
“벽에다 대고 말하는 게 훨씬 속 시원해요.”
물론 우리는 침묵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이란 말의 사전적 정의는 ‘아무 말도 없이 잠잠이 있는 것 혹은 그런 상태’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 우리는 침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침묵은 잘 듣기 위한 침묵이 아닙니다. 아무런 리액션이 없는, 꼭 소리 내지 않아도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있음을 표현하는 행동도 없는, 그런 침묵입니다. 대개 이런 침묵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질 때 나오는 행동인데, 마치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잔소리한다.’
‘대꾸해봤자 나만 힘들지. 또 자기주장만 하고 있구나.’
어떤 경우에는 대화 도중 아무 말 없이 일어나버리거나 뒤돌아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마치 상대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싶은 듯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절대 상대방을 향한 침묵이라는 벽은 만들지 마세요.
더 알아보세요.
워너리드 X 대화의 기술
반응형
'워너리드 : 이야기 > 대화의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 내 말에 품격을 높이는 방법 (대화의 기술) (10) | 2022.11.14 |
---|---|
21. 부정보다는 제안으로 (대화의 기술) (8) | 2022.11.13 |
19. 대화를 이어나가는 아주 간단한 6가지 방법 (대화의 기술) (6) | 2022.11.11 |
18. 당신의 마음에 여유가 있습니까? (대화의 기술) (13) | 2022.11.10 |
17. 대화에서 상대를 만족스럽게 하는 한 가지 방법 (대화의 기술) (4) | 2022.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