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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형태를 띤 명령조
“나 공부해야 하니까 TV 틀지 마.”
“휴지 좀 여기다가 두지 마.”
“너 그렇게 말하지 마.”
사실 이러한 부정의 표현들은 습관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은 친한 사이일수록 거침없이 드러나게 됩니다. 물론 정말 부드러운 어조를 함께 사용한다면 괜찮을지 모릅니다. 모든 경우에 하지 말라는 부정 명령조가 상대방에게 나쁘게 들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감정과 의도와는 달리 이 부정 명령조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전혀 그런 의도를 담지 않았음에도 상대방의 그날 컨디션은 그것을 나쁘게 해석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해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종종 이런 사례들이 있습니다.
제안해보세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요? 부정 명령조는 다음과 같은 제안의 형태로 표현해보면 훨씬 더 부드러워집니다.
“나 공부해야 하니까 TV 안 틀면 안 돼?”
“휴지 여기다가 두지 않으면 좋겠어요.”
“너 이렇게 말해보면 어때?”
어조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비꼬는 말투로 이 표현을 사용하면 부정 명령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쩌면 상대방이 더 화가 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말투로 제안해보세요. 상대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정중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친한 사이일수록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더 알아보세요.
워너리드 X 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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