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행? 최재원의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를 읽고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은 포스팅은 최재원의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에 대한

북리뷰입니다.

저자 :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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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 작은 여행이라는 단어는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대충 가까운 곳을 다녀온다는 뜻일까? 아니면 짧은 시간을 써서 하는 여행일까? 몇 가지 궁금증은 나를 이 책을 읽어보게 하는 동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책을 얼마 읽지 않아 명확하게 저자의 다음과 같은 말을 볼 수 있었다.

퇴근 후 여행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왔다고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며, 익숙한 우리 동네를 혼자서 거닐고 탐험하는 것입니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여행은 내 주변을 '관점을 바꾸어', 즉 여행지라고 생각하면서 둘러보는 것을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꽤나 자세히 여행 정보와 팁을 제공해 주었다.

 

이미 익숙함을 넘어선 내 일상과 내 주변 환경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다시금 바라보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름이 마음의 여유와 감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니.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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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가벼울수록 좋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은 여행의 준비는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안고 가는 많은 것들이 여행을 무겁게 만듭니다.

 

여행의 목적과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가는 짐이 여행의 원래의 목적을 망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작은 여행은 그저 가볍게, 빡빡한 여행 계획도, 이런저런 여행 물품도 필요 없는, 그야말로 가벼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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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여행 방법

다양한 추천 여행 방법이 책에는 언급되어 있지만 다음 소개하는 방법이 특히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일이 있는데요. 바로 밤늦은 시간과 이른 아침에 동네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다 빠져나간 조용한 밤에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를 거닐면 그곳에 사는 사람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즐길 수 있거든요.

 

아주 좋은 팁인 것 같았다. 이미 익숙해진 내 공간에서의 색다름을 느끼는 좋은 방법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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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여행이라고?

책을 읽다 보니 '사교육 여행'이라는 것이 나온다. 아니 사교육을 왜 여행이라고 할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한민국은 정말이지 엄청난 사교육 강국이지요. 직장인 어학 강좌와 각종 취미, 레저 수업까지, 어떻게 보면 우리는 돈만 내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겁니다. 이런 배움은 자기 계발로만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여행이라고 관점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여행은 새로운 곳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체험해 보고 경험해 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저런 과정 속에서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여행의 특징을 생각해 볼 때,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는 일 역시 여행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 것을 여행의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권하고, 그것을 여행처럼 즐기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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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느냐

삶을 즐겁고 긍정적이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당연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는 것이다. 결국 소소한 행복이 쌓이고 쌓여야만 우리의 삶은 행복하고 기쁘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말한다.

결국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어떻게 여행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그 시간과 공간에 작은 여행의 활력을 채워보세요.

 

결국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은 건, 어쩌면 소소한 행복을 쌓아가는 방법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고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변을 바라보게 되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행복하고 기쁠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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