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문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한국의 편의점보다 다양한 먹거리가 더 많은데, 아침으로 선택한 LAWSON 편의점 마파두부는 정말 맛있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아침에 먹었던 마파두부의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아무리 찾아보았으나 한국에는 없었다.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
둘째 날이 밝았다. 아침을 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먹은 우리는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라고 불리는 일본 최대의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로 향했다. 이곳은 설명이 필요 없다. 유럽 속 작은 마을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말 이색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풍경, 이벤트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서 하루를 온종일 쓰기로 했다.
주차장에서부터 아우라가 느껴지는 곳. 우리는 매표소에서 1 DAY 표를 구매한 다음, 입구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된 하우스텐보스가 등장하지도 않았음에도 이미 초입에서부터 느껴지는 화려함에 이리저리 구경하느라 바빴던 것 같다. 우리는 모여서 가족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들어갔다. 어차피 하루 종일 여기를 즐길 테니까 여유 있게 충분히 즐겼다.
매표소를 지나고 나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환영한다는 느낌의 조형물과 캐릭터가 나타난다. 그리고 저 멀리 유독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하우스텐보스의 여행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입구가 있는 건물이다. 바로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이색적인 건물 앞에서 사진을 여러 차례 찍은 후에야 우리는 WELCOME이라고 쓰인 입구로 들어갔다. 그렇게 우리의 하우스텐보스의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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