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은 '자녀 양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일은 즐거움과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정말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큰 즐거움만큼 힘든 순간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며 버티며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연하게도 자녀가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올바르게 잘 성장하게 하는 2가지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은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에 나오는 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경험자가 조언하는 2가지 양육법
1. 시간을 함께 보내라!
올바른 양육법의 기본은 '자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원하는 것을 시켜주고 사주는 것이 아닌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언급합니다.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더욱 명확해지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을수록 관계도 좋아진다는 점이다. 이때 기억할 것은 '특별한 사건'보다는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의미가 파악이 되시나요? 주말에 놀이공원에 한 번 같이 가고, 특별한 날에 가족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얼마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하며 밥을 먹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녀와의 시간이 자녀에게는 더 큰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죠.
책에 나오는 많은 경험자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는 진리가 바로 이것인 것입니다. 따라서 저자는 다음의 3가지로 경험자들의 값진 교훈을 정리합니다.
첫째,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시간이다.
둘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셋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라.
간단하지만 모든 내용이 잘 담긴 핵심인 것 같습니다. 특히 희생에는 경제적, 시간적 희생이 포함될 수 있죠. 그럼에도 책에서의 경험자들은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함을 강조합니다.
2. 쉽게 키워라!
책에서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 우리 애가 음악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었다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을 텐데.
- 다른 애들과 놀 기회를 더 많이 주었다면 우리 애가 지금처럼 부끄럼을 많이 타지는 않았을 텐데.
- 내가 아이 공부를 좀 더 시켰더라면 학교생활을 더 잘할 텐데.
그런데 저자는 이런 식의 바람이 그 반대로도 맥이 통한다고 지적합니다.
"내가 아이 공부를 좀 더 시켰더라면 학교생활을 더 잘할 텐데."라는 말은 "내가 아이에게 공부를 더 많이 시키지 않았더라면 학교 생활을 더 잘할 텐데."라는 말과 같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그리고 양육에 대한 완벽함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사회 전반에 걸친 분위기 때문이든, 부모의 성향이나 바람 때문이든 말이죠. 하지만 그런 구체적이고 복잡한 생각보다 그냥 자녀를 가능한 쉽게 키우라고 권고합니다.
위에 언급한 부모들의 바람에는 결국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부끄럼을 많이 타지 않기를, 학교생활을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만 초점을 두고 무언가를 해주려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본인의 길을 찾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이죠.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실수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한 경험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물론 아이들 결정이 늘 옳지는 않아. 하지만 실수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게 중요하지.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이 옳은 방법인지, 어떤 것이 그른 방법인지 알 수 있는 길이 없잖아.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이 늘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
힌트가 되셨나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그 실수를 통해 옳은 것을 배울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열린 마음으로 잘 들어주면서 아이의 결정을 믿어주세요. 실수한다 해도 그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하는 점을 알려주세요. 이것이 올바른 양육법이라고 경험자들은 말합니다.
이 책의 제4장의 소제목은 '등을 보고 자라는 아이'입니다. 제4장의 소개말에는 이러한 위로의 말이 담겨 있습니다.
- 육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훈련도 받지 않고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맡게 되는 분야지.
그만큼 쉽지 않음을 언급하는 것이죠. 엄마도, 아빠도 부모로서의 역할은 처음이니까요. 하지만 처음 하는 경험이라도 자녀를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양육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 책의 제4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분명 공감받고 위로받고 필요한 조언까지 얻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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