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지거나 그런 위치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직장에서 동료이든, 학교에서 친구이든, 가족이든, 지인이든 상대를 위해 조언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관심을 나타내며 상대방이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상대를 위한 방법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자칫 오해가 되거나 상처가 되거나 부담을 주는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부면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황시투안의 《완벽한 대화의 비밀》에 나오는 일부 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책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주 당연한 다음과 같은 진리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그의 장점을 찾아서 인정해 준 다음,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이 정도는 다 알고 있는데,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생각해 볼 또 한 가지의 주제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던져줍니다.
우리는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변명거리를 찾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한 사람이 '변명거리를 찾느냐, 방법을 찾느냐' 하는 것은 그가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힘이 그 사람에게 변명거리를 찾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는지에 달렸다는 말입니다.
비판 대신 장점을 인정하라!
우리는 흔히 상대방이 틀렸다고 전제하고 대화를 시작하곤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동안,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일상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대화를 단절시키고, 상대방의 변화를 방해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왜 일 처리를 이렇게 했어?"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순간,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방어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비난이나 비판을 받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방어기제가 생기면 열린 대화는 불가능해지고, 변화의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들이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 그들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동기를 갖게 됩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러한 인정은 그들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게 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부분을 정말 잘했어. 다음에 이 방식으로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라는 방식의 대화는 상대방이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동시에 개선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듭니다. 이는 비판 대신 격려를 통해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발전하려는 의지를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며, 관계 역시 더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방향으로 발전합니다.
변화의 핵심, 관계의 질을 높이는 소통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피드백을 줄 때, 부정적인 지적 대신 그들의 장점을 바탕으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대방은 훨씬 더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취할 것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기반이 됩니다.
심리학자는 카를 로저스의 인간주임 상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의 장점이 인정받을 때 스스로의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우리가 상대방의 장점을 얼마나 인정하고, 그들 안에 있는 가능성을 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칭찬해 주는 작은 행동이, 결국 그들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다음과 같은 말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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