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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Book Review) & 정보/지혜롭게 사는 법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렇게 하자!

by WANNA READ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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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지거나 그런 위치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직장에서 동료이든, 학교에서 친구이든, 가족이든, 지인이든 상대를 위해 조언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관심을 나타내며 상대방이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상대를 위한 방법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자칫 오해가 되거나 상처가 되거나 부담을 주는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부면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화
변화를 위한다면

※ 오늘의 포스팅은 황시투안의 《완벽한 대화의 비밀》에 나오는 일부 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대화의 비밀
‘남의 입에서 나온 말보다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혀는 마음의 붓이다.’ ‘많은 단어로 적게 말하지 말고 적은 단어로 많은 것을 말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말에 관한 명언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언어의 기능을 중요시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말하기 습관이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기회를 만들어내지만, 말을 못 하는 사람은 어색함, 오해, 갈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행복은 멀어져만 간다.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잘한다. 이렇게 언어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을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대개는 임시방편으로 말투만 적당히 바꾸면 되는 줄 알고 넘어가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인생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 적은 드물고 그저 습관처럼 오해와 불행을 만들어내는 말을 내뱉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말하기는 단순히 스킬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심리를 읽고 그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상황을 파악해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는 심리학과 관련이 있다. 수많은 수강생을 통해 검증된 심리학와 신경 언어 융합의 효과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실전 심리 상담 경험을 가진 실용심리학 전문가로, 지금까지 10만여 명에 이르는 수강생이 그로부터 가르침을 얻었다. 다년간 수많은 사람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담자들에게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언어 프로그래밍 훈련을 제시하고, 다듬어진 언어의 기술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더불어 그들의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말의 변화가 일상 곳곳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았기에, 저자는 개인의 작은 변화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에 실린 수많은 실제 상담 내용을 통해 우리는 소통할 때 무엇이 문제인지, 말투를 바꿨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심리 상담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인 만큼 심리와 언어의 관계를 심도있게 연구한다. 부정적 언어가 가진 함정과 자신을 구속하는 말들, 자신의 틀을 깨부수는 언어 기술, 갈등을 해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하기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지만,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책에서 소개한 말하기 비법을 습관화한다면 부정적 생각과 내면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더욱 나아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황시투안
출판
파인북
출판일
2024.01.10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책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주 당연한 다음과 같은 진리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그의 장점을 찾아서 인정해 준 다음,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이 정도는 다 알고 있는데,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생각해 볼 또 한 가지의 주제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던져줍니다.

우리는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변명거리를 찾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한 사람이 '변명거리를 찾느냐, 방법을 찾느냐' 하는 것은 그가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힘이 그 사람에게 변명거리를 찾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는지에 달렸다는 말입니다.

 

비판 대신 장점을 인정하라!

우리는 흔히 상대방이 틀렸다고 전제하고 대화를 시작하곤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동안,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일상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대화를 단절시키고, 상대방의 변화를 방해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왜 일 처리를 이렇게 했어?"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순간,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방어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비난이나 비판을 받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방어기제가 생기면 열린 대화는 불가능해지고, 변화의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들이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 그들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동기를 갖게 됩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러한 인정은 그들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게 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부분을 정말 잘했어. 다음에 이 방식으로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라는 방식의 대화는 상대방이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동시에 개선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듭니다. 이는 비판 대신 격려를 통해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발전하려는 의지를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며, 관계 역시 더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방향으로 발전합니다.

변화의 핵심, 관계의 질을 높이는 소통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피드백을 줄 때, 부정적인 지적 대신 그들의 장점을 바탕으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대방은 훨씬 더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취할 것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기반이 됩니다.

 

심리학자는 카를 로저스의 인간주임 상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의 장점이 인정받을 때 스스로의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우리가 상대방의 장점을 얼마나 인정하고, 그들 안에 있는 가능성을 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칭찬해 주는 작은 행동이, 결국 그들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다음과 같은 말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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