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둘째 날 일정
스타페리 선착장 - 센트럴 - IFC몰 -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 소호거리 - 퀸즈 로드&할리우드 로드 -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 빅토리아 피크 - 스카이 테라스 428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 호텔
내게 홍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빅토리아 하버와 그 주변의 풍경이다. 낮풍경도 밤풍경도, 빅토리아 하버에는 무언가 말로는 다 설명하지 못하는 여유로움과 몽환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홍콩을 잘 모르는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는 빅토리아 하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홍콩의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자잘 자잘한 매력들이 툭툭 떨어져 있는 것만 같다. 하나하나가 그리 확 다가오진 않지만, 그 자잘한 매력들을 하나씩 모와 마음에 담다 보니 어느새 빅토리아 하버만큼의 큰 매력 덩어리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내게 둘째 날이 그랬다.
1. 스타페리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좋은 날씨만큼이나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까지 있었던 한 식당. 새우완탕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새우완탕면의 식감이 너무 좋지만은 않았다.
2.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할리우드 로드
3.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잠시 쉬다가기에 딱 좋은 카페,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뷰가 아름다운 곳은 아니었지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쉼도 즐겼다.
4. 빅토리아 피크와 스카이 테라스 428
홍콩의 야경을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 홍콩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이다. 홍콩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인기가 너무 많아 대기줄이 너무 길다. 하지만 이를 버티고 버텨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가면 소위 백만 불짜리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다리면서 힘들었던 모든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5.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조던(JORDEN) 역 근처에 있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은 홍콩에서 유명한 야시장 중 한 곳이다. 야시장은 역시나 저렴하지만 실용적이고 재미난 물건들을 흥정하며 사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늦게 가서 문 닫는 곳들도 좀 있었지만.
6. 늦은 저녁 식사
밥을 먹고 야시장을 구경하기엔, 야시장 마감 시간이 있었기에 자연스레 저녁이 늦어졌다. 사실 저녁이라기보다 야식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돌이켜보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WANNA READ
'워너리드 : 여행기 > 매일 그대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주년 기념 홍콩 여행 04 (2) | 2025.01.10 |
---|---|
3주년 기념 홍콩 여행 03 (3) | 2025.01.07 |
3주년 기념 홍콩 여행 01 (3) | 2025.01.01 |
결혼 1주년 기념 일본 규슈 온천 여행 (둘만의 두 번째 해외여행) (4) | 2024.10.04 |
발리 신혼 여행 다섯째 날, 커피공장과 원숭이 사원 투어 (10) | 2024.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