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흥미로웠다.
그만큼 코로나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고,
미래 학자가 바라본
이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떠할 것인가?
전문가가 바라보는 미래의 변화들이 궁금했다.
한 번도 이런 미래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종류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
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분야별로 설명하고 있다.
그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분야는
교육의 미래와
부동산의 미래,
미디어의 미래와
여행과 레저의 미래였다.
우선 부동산의 미래는
저자가 한국사람이 아니다 보니
미국과 세계를 중심으로 바라본 견해를 제시하는데,
사실 내가 부동산의 전문가도 아니고,
한국의 부동산 이야기도 아니고,
국가마다 부동산 정책들은 틀리기에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육의 미래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온라인 교육의 트렌드는
공감이 갔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적 변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유명 대학들에서는
이미 온라인 교육의 기반을 잡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물론, 온라인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 역시 서술되어 있어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미디어의 미래와
여행과 레저의 미래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어느 정도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서는
나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전문 분야들의 전망과 미래 예측이 많아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 혹은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흥미롭고 신선하게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른 부분들은
흘려(?) 읽었다.
우리의 미래를 안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동안 인류가 쌓아놓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추리하고 예측할 뿐이다.
그리고 그 추리와 예측이
100%라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인류가 발전하는 여러 부분들의 이면에는
이러한 미래 예측을 통한 데이터들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런 데이터들은
어려운 상황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우리가 어떻게 올바른 생각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생각들을
한 번 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또 나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의 견해와 생각을
듣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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