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강아지를 좋아하나요?
분명 대부분 제목을 보고 들어오실 테니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두 번째 질문을 드려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지금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가요?
저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건상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키우고 계시다면, 부럽네요.
아 참고로 어감상 '개' 보다는 '강아지'가 좋아서
이 포스팅에서는 강아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아마 강아지를 좋아하고, 현재 강아지를
기르는 모든 분들은
자신의 반려견에게 깊은 애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보고 놀아주고 먹이시겠죠?
그런데 생각을 잠시 해보니까,
무언가를 좋아하고 아낀다는 것은
그 무언가에 대해서 잘 알아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쩌면,
지금 옆에 있는 반려견을 사랑한다면
그 반려견에 대해서 잘 알아가는 과정과 노력이
필수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아는 만큼 더 잘 돌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도움이 되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훈련사 강형욱 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모를 수도 있습니다.)
강형욱 님과 관련이 있는 두 책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이 두 책에 대한 서평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카밍 시그널'
카밍 시그널은 간단하게 말해서
'강아지 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무엇을 원하고 있는 상태인지,
무엇을 싫어하고 피하고 싶은 건지,
강아지들의 마음 상태를 볼 수 있는,
그런 행동 언어입니다.
강형욱 님이 지은 책 이름도
그런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감성적이죠?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노란색의 표지가 포근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우선 두 책은 비슷해 보이지만
그 내용에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요.
카밍 시그널
카밍 시그널의 특징은
각각의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 더 이론에 가까운 설명과 그 예를
제시해줍니다.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는
강형욱 님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다양한 반려견 행동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정리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고,
뭔가 이론적인 설명을 쭉 얘기해주는
설명서 같은 느낌보다는
강아지 마음은 이러하니 이렇게 해주세요.
정도의 따뜻한 조언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론보다는 실전에 좀 더 가까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책 모두 설명이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눠져 있어서
천천히 읽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하루에 두 개씩 읽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옆에 있는 반려견은
무엇을 원하고 있나요?
아직 그 의미를 잘 모르겠다면,
이 책들을 읽어보세요.
아마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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