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나 그렇듯 학습의 수준은 세분화되어 있고, 학생은 그 단계를 하나씩 밟으며 성장한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수준으로 이어진 가파르지 않은 이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들이 분명 온다. 그렇게 수준은 높아지고 실력은 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장을 자세히 볼 줄 아는 눈이 학생에게는 없다. 잘 오르고는 있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는 그 지겨운 과정을 버티다 보니 어느 순간 올라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그렇게 습관대로 다시 계단을 오르며 조금씩 믿음을 쌓아갈 뿐이다. 그래서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상준이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다. 가지고 있는 잠재력도 많다. 하지만 본인은 잘 모른다. 최근에서야 본인이 못하지는 않는구나를 알아가는 것 같다. 자신감 있는 모습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상준이의 교재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했는데, 단계를 많이 뛰어넘어도 될 것 같았다. 조금 도전적이긴 했으나 상준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상준이를 불렀다.
"상준아, 다음 책은 이걸로 해볼래?"
"네?"
"선생님이 볼 때 너라면 이걸 바로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너의 생각은 어때?"
"해볼게요!"
역시나 상준이는 잘 해냈다. 그 이후로 몇 차례나 더 단계를 뛰어넘었다.
가르치는 용기 4
95. 단계 뛰어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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