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아침 일정은 소어산 전망대. 입장료는 무료에다가 가는 방법도 쉽고,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도 짧기에 부담이 없는 곳. 게다가 전망대에서 본 칭다오 전경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칭다오 여행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곳이 되었을 정도로 괜찮았다.
우리는 숙소 앞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입구까지 도착했지만, 지하철을 타고도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 뒤 내려와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어찌 되었든 편한 택시를 타고 소어산 전망대 입구에 내렸다. 유명하다는 입구 옆 카페가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한국어로도 메뉴가 쓰여있었다.


그렇게 입구를 지나 5분도 채 되지 않아 팔각정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무료에다가 이렇게 쉽게 올라올 수 있다니.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되기에 아침 운동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천천히 전경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돈 다음 팔각정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내부 계단이 좁아 우측은 올라가는 계단으로, 좌측은 내려가는 계단으로 정해져 있었다. 3층으로 된 팔각정을 올라가 보니 알게 되었다. 여기서 전경을 봐야 한다는 사실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데 특히 빨간 지붕과 유럽풍 건축물들이 특유의 매력을 더했다. 바람이 좀 불어서인지 드넓은 바다가 주는 탁 트이는 느낌이 배가 되었다.









그렇게 여유 있는 산책을 마치고 내려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내려갈 때는 입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사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따라 내려갔다. 반대로 생각하면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오려면 오르막 길을 조금 걸어야 한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면 나름 큰 길이 나오는데, 그냥 아래로 쭉 걷기만 하면 된다. 내려가다 보면 사람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작은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주변을 보니 이곳이 중국드라마의 촬영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당아니분향니라는 드라마였다.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사진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였다.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그렇게 큰길까지 나오니 입구가 예쁜 지하철 역이 나왔다. 3호선 라인이 있는 인민회당(Hall of the People)역 B번 출구였다. 검색해 보니 그 옆인 회천광장역에서도 소어산 전망대를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더 가까운 곳이 바로 인민회당역이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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