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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이야기/가르치는 용기

12. 피곤해하는 학생들 (가르치는 용기)

by WANNA READ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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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이야기

하루는 유진이가 피곤한 얼굴로 학원에 들어왔다. 전날 과제가 많아 잠을 평소보다 늦게 잤다면서 학교에서도 졸려서 미칠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실 그날은 중학교 2학년인 유진이뿐만 아니라 그 친구들 모두의 눈에 피곤함이 가득했던 날이다. 사실 중학생, 고등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면 이런 상황은 너무나도 흔하게 그리고 자주 겪는다.

 

나는 각자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하나같이 아이들의 자세가 흐트러져있었고 속도가 느렸으며 하품도 여러 번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잠시 후 유진이는 눈을 감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 노트북을 학원 TV에 연결한 후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틀었다. 그리고는 학원에 켜져 있는 모든 불을 껐다.

우리 20분만 쉬다 공부합시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고, 저마다 편한 자세로 엎드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정말 신기하게도 모두가 잠이 들었다.

 

가르치는 용기

12. 피곤해하는 학생들

(WANNA READ, 워너리드)

 

전자책 출간 '가르치는 용기'를 소개합니다.

사랑받는 학원이란 어떤 곳일까요?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원, 아이들이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학원입니다. 그런 학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아낌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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