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우리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Nice)로 출발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 그곳.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와 각종 축제, 영화제로 유명한 그곳으로 우리는 출발했다.
우리가 알아본 안시에서 니스까지의 경로는 크게 3가지인데, 그냥 내비게이션이 추천해주는 경로로 가기로 결정했다. 6시간 정도의 운전이 예상되었기에 우리는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늘의 일정은 안전하게 니스까지 도착하는 것이다.
우린 대부분 캠핑장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유럽 여행의 숙소로 대부분 캠핑장을 이용할 예정이었기에 휴대용 인덕션을 포함하여 캠핑용품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점심으로 유럽산 돼지고기를 굽고, 라면을 끓이고 한국에서부터 사온 김치도 꺼냈다. 사실 김치는 아껴먹어야 했던 음식이었는데 오늘은 장거리 운전이었기에 먹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렇게 만족한 식사를 끝내고 우리는 니스로 출발했다.
니스로 가는 길에 다양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유료도로의 볼 것 없는 일관된 풍경, 작은 마을길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상점들, 넓은 들판과 거기서 풀을 뜯고 있는 소, 그리고 저 멀리 멋있는 산이 보이는 시골 풍경 등 다양한 풍경을 구경하면서 니스로 향했다. 그렇게 우리는 달리고 달려 밤이 되어서야 니스에 도착했다.
오늘의 숙소는 저가 호텔(ETOP)이다. 비교적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이 호텔은 59.70유로인데, 1층에 바(Bar)가 있는 운치 있는 숙소이다. 역시 휴양지다운 느낌을 주는 그런 숙소.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하늘에 별이 보이는 아름다운 밤. 오늘도 일정대로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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