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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Day 18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그리고 잘츠부르크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by WANNA READ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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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8

5월 9일, 오스트리아에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어제의 일로 오늘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오스트리아의 이틀 여행 중 하루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보내버렸기에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호수 마을 할슈타트. 영화뿐만 아니라 엽서 그림이나 달력 사진 등 할슈타트의 아름다움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이때까지 다녀 본 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곳이었다. 특히 넓은 호수와 큰 산 사이에 이쁜 집들이 호수를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마치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해 준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 다운 모습이었다. 

할슈타트
마르크트 광장

이 마을은 과거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소금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구시가지 뒤쪽으로 투어 할 수 있는 소금 광산도 있는데 그 주변에 주차는 했지만 실제로 가보지는 않았다. 

 

이 작은 호수 마을을 구경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하루 정도 여유 있게 쉬다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할슈타트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잘차흐강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이곳에 도착했을 때 잘차흐강과 함께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특히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호엔 잘츠부르크 성은 그림 같았다. 대학교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강 양쪽으로는 자전거를 타는 젊은 사람들과 풀밭에 누워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이 있었다.

 

우리는 강을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바로 모차르트 광장과 동상, 모차르트 박물관이 눈에 들어왔다. 광장 중심에는 분수대가 있는데 이때까지 여행하며 본 분수대 중 가장 큰 분수였다.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 동상과 건물들

이곳에서 가장 신기했던 건 건물마다 지어진 년도가 적혀있다는 것이고, 가장 아쉬운 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됐던 미라벨 정원을 못 가봤다는 것이다. 원래였다면 이곳을 더 깊이 즐겼을 텐데 일정상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 아주 살짝 아쉬웠던 곳이다.


처음에 우리는 잘츠부르크에 숙소를 얻으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츠부르크에서의 여행 시간이 짧게 끝났고, 내일 일정이 독일이었기에 조금 무리해서라도 독일로 가서 자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우리는 독일의 베르히테스가덴에 왔다. 이렇게 해서 이틀간의 오스트리아 일정이 끝났다.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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