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기 위한 3번째 방법!

3번째 방법

오늘은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기 위한 그 3번째 방법을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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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서는 어쩌면 필수

1)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글 쓰기 기술, 인용

블로그를 또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는 ‘미니 북’이라고 하고 싶다. 책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긴 글이 담겨있다면, 블로그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짧은 글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그런 짧은 글이 모여 있는 잡지의 개념이 될 수도 있겠다. 물론 연재글이나 시리즈물을 쓰는 경우도 있을 테지만 말하고 싶은 개념은 블로그도 어쩌면 ‘책’이라는 것이다.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면, 소설이나 특정 이야기가 아닌 저자의 생각이나 감정이 담긴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면 빠지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용’이 있다는 것이다. 인용이란 남의 말이나 글을 빌려 쓰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의 말이나 글을 자신의 말이나 글 속에 끌어 쓰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블로그에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인용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그리고 이 인용은 정말 효과적일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나로부터 시작되지만, 그것이 퍼지게 되는 계기는 꼭 내가 아닐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아는 다른 사람이 누군가에게 전달하며 공유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책으로 따지면 ‘인용’인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살아간다. 그렇다면 내가 쓴 글이나 정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누군가의 말을 빌려 쓰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이 주가 되면 저작권의 침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짧게 인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 무슨 글을 인용할 수 있을까? 아는 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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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읽기와 글 쓰기의 시너지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 방향성과 일치하거나 관련 정보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어쩌면 필수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인용할 좋은 문구를 찾게 될 수도 있고, 저자마다 스타일이 달라 다양한 글 기법까지 체득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일이 글쓰기 기술을 연마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라면, 책을 읽는 일은 간접적인 방법이다. 분명한 점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글을 읽으므로 몰랐던 혹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그 분야에 대한 깊이와 이해가 생기는 것이다. 이는 내 글의 깊이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전문성을 좀 더 부각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책을 읽어라. 자기 계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 책의 저자는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했는데 그것은 그 분야에 해당하는 책 스무 권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간접적으로 대화하는 것으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일이다. 따라서 스무 권의 책이면 웬만한 노하우는 다 알 수 있고, 저자들마다 다 다른 상황임에도 공통적인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교육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려 한다면 교육 관련 책을, 건강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려 한다면 건강 관련 책을, 게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려 한다면 게임 관련 책을 읽어라. 책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고, 글쓰기에 좋은 재료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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