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상대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2가지 표현 (대화의 기술 2)

※ 다음의 내용들은 <대화 나누기>에 나온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전자책 '대화 나누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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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말습관

한 결혼회사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연인 사이의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투에 기분이 상한 적이 있는 비율이 무려 92%에 달했다. 이는 엄청난 수치이다. 결과지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함께 덧붙여져 있었다.

“대부분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들은 평소에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들입니다.”

 

이제 우리가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두 가지 상황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는 욕설과 같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나쁜 말은 아니지만, 상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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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방을 탓하는 표현

전자책 '대화 나누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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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습관

부정적인 말하는 습관

두 번째 표현은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니, 그게 아니고!”

“아니, 그러니까.”

 

내 주변에 이 부정표현을 습관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주제로 대화하든 “아니,”로 시작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한 말에 동의하는데도 이 부정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다음의 상황을 살펴보자.

A : 그 산에 가려면 여기로 가서 우회전하면 되지?

B : 아니, 그러니까 쭉 가서 저기 앞에서 우회전하면 돼.

 

같은 말이다. 그런데도 부정적인 표현으로 시작한다. 습관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투는 상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상대의 의견이나 대화의 흐름을 끊는 동시에 본인의 생각과 의견에만 온전히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는 본인의 말이 공감받고 있음을 느끼지 못한다. 때로는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내 말을 듣고는 있었니?’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의도가 전혀 없는 말이라도 부정적인 말투는 상대에게 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고통까지 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조언하는 제안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부정 명령조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한다. 같은 의미라도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이다. 감정이 전달되듯 우리가 사용하는 부정적 표현은 상대에게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는 대화의 흐름 자체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상대의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긍정적인 표현은 상대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그럼 당신은 어떤 표현을 사용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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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X 대화의 기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