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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또다시 일본

Day 2-3 끝나지 않은 온천 여행 (첫 일본 여행기)

by WANNA READ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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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온천 여행
첫 일본 여행 - 둘째 날 번외 편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서 유후인으로

이제 구마모토에서 오이타로 넘어갈 차례다. 유후는 오이타 유후시에 위치한 곳으로 온천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양을 자랑하는 마을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미 구로카와에서 온천을 충분히 즐겼기 때문에 유후인에서는 여러 인기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특히 그 거리 끝에 있는 긴린코 호수를 보기 위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예약했다. 

구로카와에서 유후인으로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서 유후인에 있는 숙소로

다행히 숙소에 9시 전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를 조금 둘러본 우리는 이제 저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던 만큼 간단히 주변 편의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시내 쪽으로 걸어 나가는데 불이 켜져 있는 식당이 보였다. 알고 보니 라멘집이었다.

라멘집
밤에도 열려있던 라멘집

그래서 무작정 들어가서 라멘과 교자 만두를 시켰다. 주방을 보니 정말 오래된 집 같아 보였는데, 온천을 연달아 즐기고 난 뒤여서 그랬는지 첫날 라멘 스타디움에서 먹었던 라멘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라멘집라멘집라멘집
라멘과 교자 만두


끝나지 않은 온천 여행

그렇게 맛있게 먹고 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숙소에 야외 온천과 내부 온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서 3번이나 온천을 즐긴 우리였지만, 있다는 온천을 그냥 지나친다는 것은 온천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자기 전 씻기도 해야 했으므로 우리는 내부에 있는 온천을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온천은 내일 아침 일찍 이용해 보기로 했다.

 

온천 이용은 간단했다. 들어가면서 사람이 있다고 표시만 해두면 되었는데,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곳 안쪽으로 미니 온천이 준비되어 있었다.

숙소 온천
내부 온천 입구
숙소 온천
안쪽 미니 온천

오늘로만 벌써 4번째 온천이지만 미니 온천은 또 다른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했다. 여행의 여유로움이 주는 착각일까 싶지만 이곳도 정말 좋았다.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나름 완벽했다. 

 

이렇게 우리의 두 번째 일정도 아주 잘 마무리했다.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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