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있었기에 주차장이 있는 곳이 필요했다. 역 부근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몇 군데 있었는데, 한 바퀴 돌아보면서 가장 싼 주차장을 찾아 들어갔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유후인 역에서부터 긴린코호수까지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기자기한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잠시 난감했는데, 모두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듯 걸어가고 있기에 우리도 그 걸음에 동참했다. 역에서부터 시작한 그 길은 위 지도와 같이 거의 일자로 쭉 뻗어있었고, 그 길 끝에 긴린코호수가 기다리고 있다.
역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고, 조금만 더 가면 일본의 전통 문인 '토리이'가 오거리 중심에 있다. 그리고 계속 쭉 걸어가다 보면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유명한 빵집 하나가 나오는데 비스피크(B-SPEAK)이다.
1. 유노츠보 거리
거리에는 유명한 빵집인 비스피크(B-SPEAK)를 시작으로 금상 고로케(일본 전국 고로케 콩쿠르 금상),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비 허니(Bee-Honey) 등 대표적인 상점들을 비롯해 토토로 캐릭터 상점, 미술관, 카페 등 저마다 특색 있는 가게들이 있었다. 이 거리는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잘 살려놓은 동화 속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여기를 유노츠보 거리라고 한다.
유노츠보 거리를 걸으며 찍은 사진은 이전 이틀 동안 찍은 사진보다 더 많았다. 그만큼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꽉 채워져 있는 마을이었다.
2.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조금 걷다 보니 이색적인 장소가 나왔다.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FLORAL VILLAGE)?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배경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코츠월즈 지방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곳은 테마파크인 것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유럽의 한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유후인 마을 내 동화 같은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지니 이색적이고 좋았다.
- 사진이 많아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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