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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또다시 일본

Day 3-1 유후인 온천으로 시작하는 하루 (첫 일본 여행기)

by WANNA READ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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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여행
첫 일본 여행 - Day 3 오이타

오이타에는 유명한 온천 마을인 유후인이 있다. 이곳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양을 자랑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젯밤에 유후인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내부 온천과 외부 온천(노천탕)이 있다는 것이다. 내부 온천과는 달리 외부 온천은 남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시간 간격은 1시간으로 번갈아 가면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온천으로 시작하는 하루

아침 7시부터 야외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남자부터였다. 그렇게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가 되었다. 아침잠이 많은 나였지만 여기 온천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숙소 후기가, 특히 숙소 온천에 대한 후기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숙소 밖에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다. 야외 온천은 숙소에서 나와 바로 옆 길을 통해 갈 수 있었는데 안개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어 분위기 있었다. 그렇게 아침 온천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침 안개아침 안개
숙소 밖 안개
온천으로 가는 길
온천으로 가는 길
온천
야외 온천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해가 뜨기 시작했고,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그제야 후기로만 보았던 온천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온천온천
해가 뜨기 시작함


온천 평점 ★★★★★

숙소에 있는 온천이 이리 좋아도 되는가? 어제 다녀온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서 경험한 온천들만큼이나 퀄리티가 높았다. 내가 묶었던 숙소는 'B&B 펜션 유후인'으로 다음에 유후인 여행을 또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100%이다. 그만큼 온천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숙소 컨디션은 평범했는데 온천 하나만으로 모든 점수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이미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그래서 늘 예약이 빨리 차는 곳이었다.

유후인 온천
야외 온천
유후인 온천
야외 온천
유후인 온천
야외 온천
유후인 온천
야외 온천
유후인 온천
야외 온천

하루의 시작이 너무나도 성공적인 기분이 들었다. 날씨도 좋아지기 시작해 오늘 하루의 일정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첫 일본 여행의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침으로 우리는 간단히 숙소에서 주는 빵과 커피를 먹었다. 그리고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다. 어제도 좋았는데 어제보다 더 좋았다. 그렇게 숙소 마당을 지나 입구로 나왔는데 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시간이 느리게 지나는 듯한 느낌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주는 여유로움. 이 여유를 더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숙소
숙소 : B&B 펜션 유후인
숙소 앞 풍경
숙소 앞 풍경
숙소 앞 풍경
숙소 앞 풍경


WANNA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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