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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여행자의 99%는 한국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꾸준히 즐기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이다. 찾아보니 1박 2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대마도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아는 형 두 명과 함께 총 3명이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대마도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과 배를 타고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배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저렴하기도 했고, 선박 스케줄을 보니 여행 일정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선박 스케줄
8월 14일 : 09:00 부산항 출발 - 10:30 히타카츠 도착 예정
8월 15일 : 16:00 대마도 이즈하라 출발 - 18:30 부산항 도착 예정
대마도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위쪽 히타카츠, 아래쪽 이즈하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는 위쪽 히타카츠에 도착해서 아래쪽으로 여행해 아래 이즈하라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부산에서의 하룻밤
그렇게 우리는 전날 저녁에 부산에 도착했다. 예약해 둔 숙소에 체크인을 한 다음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국제시장으로 이동했다. 잠시 국제시장을 둘러보며 길거리 음식 몇 가지를 사 먹다 보니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저녁은 뭔가 확실하게 먹어야겠다 싶어 식당 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
밥까지 먹으니 너무 배가 불렀다. 그래서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몇 곡을 부르고 들어가기로 했다. 대마도 여행은 1박 2일이었지만, 우리의 여행은 2박 3일로 짧은 부산 여행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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