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가 보내주는 건강이야기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아버지께서 건강 관련 메시지를 보내셨는데요. 오늘은 3가지 채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3가지 채소는 생으로 먹지 말라고 하시는데 어떤 채소들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익혀 먹거나 데쳐 먹어야 할 3가지 채소 |
1. 당근은 익혀 먹어라!
당근을 익혀 먹을 때 다음 3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 카로틴의 흡수율 증가
당근에 풍부한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유지,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당근의 카로틴 흡수율은 약 10% 정도이지만, 익힌 당근은 약 6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당근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카로틴이 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 섬유질의 소화 흡수율 증가
당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당근의 섬유질 흡수율은 약 20% 정도이지만, 익힌 당근은 약 3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당근의 섬유질이 부드러워져 소화 흡수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 항산화 성분의 증가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케르세틴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 예방,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당근과 익힌 당근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익힌 당근은 생 당근보다 항산화 활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시금치는 무조건이다!
시금치 역시 끓는 물에 30초에서 60초 정도 데치면 다음의 효과가 있습니다.
- 산의 흡수율 증가
시금치에는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 태아의 신경관 결함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시금치의 엽산 흡수율은 약 50% 정도이지만, 익힌 시금치는 약 7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시금치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엽산이 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 철분의 흡수율 증가
시금치에는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시금치의 철분 흡수율은 약 1% 정도이지만, 익힌 시금치는 약 2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시금치의 비타민 C 함량이 증가하여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 항산화 성분의 증가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케르세틴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 예방,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시금치와 익힌 시금치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익힌 시금치는 생 시금치보다 항산화 활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시금치는 익히면 비타민 C 함량이 감소하므로, 비타민 C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토마토도 그렇다!
토마토 역시 생으로 먹어도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익혀 먹었을 때의 유익이 많다고 합니다.
- 라이코펜의 흡수율 증가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암 예방, 심장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토마토의 라이코펜 흡수율은 약 10% 정도이지만, 익힌 토마토는 약 5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토마토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라이코펜이 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 비타민 C의 흡수율 증가
토마토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토마토의 비타민 C 흡수율은 약 60% 정도이지만, 익힌 토마토는 약 80% 정도까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는 익히는 과정에서 토마토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비타민 C가 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 항산화 성분의 증가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케르세틴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 예방,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생 토마토와 익힌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익힌 토마토는 생 토마토보다 항산화 활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토마토는 익히면 비타민 K비타민K 함량이 감소하므로, 비타민K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당근, 시금치,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고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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