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이전에 했던 일본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나 보다. 양쪽 부모님 모두 함께 여행을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마침 후쿠오카 항공권이 정말 싸게 나왔고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첫날은 언제나 그렇듯 아침 일찍 가지 않은 이상 온전히 즐길 수 없는 날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빌려 예약해 둔 숙소로 향하니 이미 저녁이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해 둔 일본 가정집이었는데, 한 젊은 부부가 본인의 집 2층을 내어주며 종종 운영한다고 했다. 매번 호텔로 숙소를 잡았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인 만큼 큰 방도 필요했고 일본 특유의 감성까지 느껴보고 싶어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집은 너무 좋았다. 하지만 도착한 시간이 저녁이기도 했고 아래층에 주인들도 함께 있기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또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늦게 잘 수도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찍은 숙소를 미리 공개하면!
그렇게 먼저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주변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으로 요시노야
사실 미리 알아본 초밥집이 있었으나 도착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았다. 배는 고팠고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요시노야가 눈에 들어왔다. 일본 가성비 맛집은 역시 요시노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 망설임 없이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했다.
그래도 여행인데 그냥 숙소로 갈 순 없었다. 부모님은 주무시더라도 우리는 우리 방에서 따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마트를 들려 소소한 즐거움을 위한 야식거리를 조금 샀다. 그렇게 첫째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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