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타큐슈 여행 DAY 2 모지코 레트로 (또다시 일본 5)

또다시 일본 5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일정은 모지코 레트로라고 불리는 기타큐슈의 필수 여행 코스! 해협 플라자부터 모지코 역까지 짧게는 1시간, 넉넉히 2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였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우리는 천천히 점심시간에 맞춰 모지코 레트로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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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 레트로

# 모지코의 랜드마크, 모지코역

우선 가장 먼저 마주친 건물은 모지코 역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기타큐슈로 기차 여행을 하는 분들의 첫 시작점은 모지코 역이고, 역 안 풍경이 고풍스럽고 멋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주 잠시 들어가서 둘러보기만 했을 뿐. 더 깊이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모지코 역

# 움직이는 다리, 블루윙모지

점심을 먹기 위해 움직였다. 가는 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다. 모지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모지코 전망대 건물과 그 주변 역사적 건물들. 다양한 거리의 노점들도 관광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었다. 또한, 배가 다닐 수 있도록 개폐식 다리인 블루윙모지가 있었다. 하루에 총 6번 개폐된다는데, 개폐시간에 맞춰 오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시간을 잘 맞춘 바람에 개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점심을 책임져줄 식당도 블루윙모지를 지나가야 했기에 다리를 건너볼 수 있었다. 해안가에 사람들이 앉아 햇살을 즐기는 모습이 여유롭고 좋았다.

모지코 레트로

모지코 전망대 주변

모지코 레트로

 

블루윙모지를 지나면 모지 항구 지역 맥주 공장이 있는데, 점심 메뉴가 인기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향했다. 이미 대기 인원들이 이름을 적어둔 뒤 항구 지역을 둘러보거나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이름을 적고 이름을 불러주기를 기다렸다. 20분쯤 기다렸을까?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모지 항구쪽 레스토랑

# 해협플라자 주변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모지코 레트로를 즐길 시간이었다. 천천히 사람들이 가는 쪽으로 따라가며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모지코 레트로의 4대 역사 건축물인 다렌우호기념관,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해협플라자와 그 주변 상점들, 푸드트럭 등 한 바퀴 돌기에 좋은 장소였다.

 

또한, 이곳에는 모지코의 마스코트인 지모와 너무나도 유명한 바나나동상도 있었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즐겼다.

해협플라자 주변

# 일본에서 가장 짧고 느린 열차, 시오카제호

모지코 철도기념박물관역은 일본에서 가장 짧고 느린 열차를 운행하는 곳이 있다. 시오카제호라고 불리는데, 운행은 다음과 같이 2.1km정, 열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출처 : 기타큐슈시 공식블로그

이 열차는 천천히 철도기념관역에서부터 간몬해협메카리역까지 갔다가 정차 후 다시 철도기념관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각 역에서는 40분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때문에 우리는 간몬해협메카리역에 도착해서 넉넉히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돌아올 수 있었다.

시오카제호

간몬해협메카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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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놀이동산? 가랏토 요코초

충분히 모지코를 즐긴 것 같았다. 이제 커피를 좀 마셔야 할 것 같아서 주변에 있는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로 향했다. 스타벅스 건물 앞에는 작은 놀이기구들이 있었는데, 나름 또 다른 관광지에 온 것 같았다. 알고 온 것이 아니었기에 더 색달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는 가랏토 요코초라는 곳으로 11개의 어트랙션이 있는 곳이다. 시모노세키의 작은 놀이공원인데, 역시나 대관람차가 있으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우리는 놀이기구를 타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스타벅스

가랏토 요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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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스테이크

오늘 저녁은 처남이 알아본 식당으로 향했다. 비교적 저렴하지만 맛 좋은 가성비 맛집이었다. 많이 걸어 다녔는지 너무 맛있었다. 양도 많은 편이었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맛있는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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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돈키호테!

숙소 체크인을 하고 우리는 돈키호테로 향했다. 다행히 숙소 주변에 돈키호테가 있었다. 내일은 기념품을 사고 여유 부릴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오늘 저녁시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각자 사고 싶은 대로 한국으로 가져갈 것들을 산 후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아트 호텔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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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하루를 잘 보냈다. 만족스러운 여행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나의 마무리는 오늘 하루의 사진 정리로 끝났다.

기타큐슈 둘째날

기타큐슈 둘째날

그리고 내일을 기대하며 나는 일찍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