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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매일 그대와

발리 신혼 여행 셋째 날, 아름다운 산호섬을 즐길 수 있는 데이 크루즈

by WANNA READ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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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신혼여행기

# 데이 크루즈의 첫 번째 코스, 원주민 마을 관광

발리 신혼여행 3일 차가 되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데이 크루즈라고 해서 배를 타고 산호섬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즐기는 날이었다. 데이 크루즈에도 나름 몇 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원주민 마을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풀빌라에서 제공하는 아침 조식을 간단히 먹고 우리는 데이 크루즈를 즐기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아침
조식

선착장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았다. 티켓을 끊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배에 올랐다. 가이드인 라하유는 데이 크루즈를 잘 즐기고 오라면서 갔다 오면 선착장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렇게 둘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데이크루즈데이크루즈데이크루즈데이크루즈데이크루즈데이크루즈
선착장에서

그렇게 배에서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잠도 자는 동안 배는 멀리 섬이 보이는 바다 가운데 멈춰 섰다. 바다 중앙에는 해양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큰 배가 정착해 있었는데, 우선 그곳으로 우리를 내려줬다. 

커피커피
배
커피를 즐기며 도착한 곳

그리고 우선 또 다른 작은 배를 타고 섬으로 향했다. 바로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는 섬이었다.

섬으로섬으로
섬으로
섬으로
섬으로
원주민 섬

나름 운치가 있는 섬. 도착하니 관광객들을 위한 트럭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렇게 섬 안쪽으로 이동했다. 섬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주 작은 기념품 상점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원주민들의 삶도 들여다보고 들어볼 수 있었다.

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원주민섬
원주민 섬

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몇몇 상점들도 둘러보며 구경도 재미있게 했다. 시원한 음료수를 사 먹기도 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잘 즐겼다. 이제 다시 바다로 돌아가 스노클링을 비롯해 몇몇 액티비티를 즐길 시간이 되었다.

# 데이 크루즈의 두 번째 코스, 스노클링

겉으로 봐도 정말 맑은 바닷물. 물을 무서워하는 아내는 튜브를 타고 한 번 나가보더니 금세 다시 돌아왔다. 구명조끼를 입고 다시 끌고 나가봤지만 무서워했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서 튜브와 함께하는 스노클링조차 무섭다고 했다. 그렇게 스노클링은 나 혼자 즐겼다. 배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을 했기 때문에 아내는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스노클링
물을 무서워하는 아내
스노클링
스노클링 중

그렇게 혼자 바닷속을 감상하던 도중 배에서 대여해 주는 스노클링 장비 중 호흡 튜브를 잃어버렸다. 대여해 줄 때 장비를 잃어버리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데 다행히도 안전 요원이 떠내려가던 튜브를 발견했고 다행히도 내가 대여했던 튜브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스노클링도 하고, 바나나 보트도 타고, 제공해 주는 식사와 간식도 먹으면서 데이 크루즈를 즐겼다. 너무 즐겨서 그런가, 나는 돌아오는 배에서 멀리를 꽤나 심하게 했다.

# 2시간짜리 마사지

우리의 다음 코스는 마사지였다. 무려 2시간짜리 풀코스 마사지. 여기도 커플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입구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아로마 마사지를 해주는 곳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마사지를 받으면서 잠을 잘 잔 것 같다. 그런데 물놀이에 마사지까지 하니 몸이 너무 노곤해졌다.

마사지마사지마사지
마사지 타임

# 저녁은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오늘 저녁은 우리가 첫날에 묶었던 바산티 리조트에서 준비되고 있었다. 물놀이에 마사지까지 한 뒤라 저녁이 더 맛있었다.

저녁식사저녁식사저녁식사
저녁식사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니 해는 졌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 스미냑 나이트 투어, 비치클럽 포테이토 헤드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스미냑의 유명 비치클럽인 '포테이토 헤드'였다. 술과 음료, 노래와 춤, 수영장과 바다가 있는 넓은 장소였는데, 클럽인 만큼 젊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입장권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나름 관리되고 있는 곳 같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비치클럽이 노을 맛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늦은 오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우리는 둘 다 술을 즐기지 않아 추천하는 과일 주스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과일주스를 마시며 분위기 있는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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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 헤드

이렇게 짜인 셋째 날 일정이 끝났다. 아내는 오늘 바다에서 물놀이를 제대로 못했다면서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늦은 밤까지 풀빌라 수영장에서 놀았다.

풀빌라에서풀빌라에서
풀빌라 수영장에서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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