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리바뚜블릭 풀빌라
신혼여행 4일 차, 오늘의 일정은 자유였다. 일정을 정할 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놀기로 했다. 풀빌라 주변 구경도 할 겸. 그렇게 하루종일 쉬는 일정을 선택했다. 그래도 나름 오늘의 일정에는 풀빌라에서 제공되는 마사지 코스도 있었고, 밤에 로맨틱 디너 일정도 있었다.
조식도 풀빌라에서, 점심도 풀빌라에서 모두 제공해 주었다. 점심에는 와인도 한 병 주었다. 개인적으로 아내와 나는 과일이 정말 달고 맛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오후 3시쯤까지 수영하며 풀빌라에서 온전히 놀았다.
수영장 물은 계속 흐르게 해 두었고, 물은 정말 맑고 깨끗했다. 욕실도 특색이 있었는데, 욕조 주변으로 물이 흐르고 있고 그곳엔 물고기도 있었다.
# 풀빌라 주변 거리 및 해변가
마사지로 예약된 시간이 5시쯤이었고 우리에겐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풀빌라에서 수영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 우리는 풀빌라 주변 거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렇게 조금 걸으면서 동네를 구경했다. 카페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없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더위를 좀 식힐 수 있었다.
풀빌라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정말 넓은 해변가가 있었다. 해변을 산책하는 몇몇만 있을 뿐 정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해변가였다. 신기하게도 이 바닷가의 모래는 검은색을 띠었다. 햇빛이 조금은 강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다. 긴 바닷길을 따라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천천히 걷고 싶었지만 풀빌라에서의 마사지 시간 때문에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야만 했다.
# 풀빌라 마사지
아스리바뚜블릭 풀빌라에도 마사지 서비스가 있다. 신혼여행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리셉션 옆으로 별도로 마련된 마사지를 위한 장소가 있었다.
#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해가 졌다. 그리고 이미 우리의 숙소에는 둘만의 저녁을 좀 더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들라이트 디너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숙소 바닥에서부터 곳곳에 캔들이 놓여 있었고, 풀빌라 마당 한쪽에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저녁식사의 메인은 사테라고 하는 고기 꼬치구이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식사 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좋았다.
이렇게 해서 발리에서의 4일 차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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